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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노인을 위한 멀티모달 접근방법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 Effects of a Multimodal Approach to Food Art Therapy on People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Mild Demen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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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효진

Advisor
윤주영
Issue Date
202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경도인지장애경증치매비약물적중재멀티모달중재푸드아트테라피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간호대학 간호학과, 2022. 8. 윤주영.
Abstract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와 관련한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노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치매로의 전환율이 높아 치매와 함께 그들의 독립성을 오래 유지하고 사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기에 지속 가능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비약물적 중재로 멀티모달 이론을 적용한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다면적 속성을 가진 푸드아트테라피를 기존에 알려져 있는 정서적 기능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일상생활기능 및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Lazarus의 multimodal framework의 여섯 가지 요소를 적용하여 재 개념화 하여 중재 내용 및 전략을 구성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예비연구를 거친 후 전문가 내용 타당도 검증 및 자문 내용을 적용하여 총 12회기로 회기당 120분간 진행되었다.
동시적 내재 설계방법을 이용하여 동등성 전후 대조군 실험설계 방법으로 프로그램이 인지기능, 정서적 기능(우울, 자기표현능력,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일상생활 기능 및 사회적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양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때 자료는 사전-사후-추후(4주후) 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더불어, 9명과의 개인 면담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경험을 좀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고, 수집된 질적 자료는 내용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최종 대상자는 서울시의 ◯◯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노인으로 실험군 19명, 대조군 20명을 합쳐 총 39명이었다. 연구기간 동안 실험군은 주 3회간 총 12회기의 멀티모달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대조군은 해당 기관에서 진행하는 기존의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그 결과 인지기능(F = 4.04, P = 0.027), 자기표현능력(F = 3.34, P = 0.041) 및 자기효능감(F = 3.37, P = 0.040)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도구적 일상생활기능(F = 1.54, P = 0.220)과 사회적 기능(F = 1.18, P = 0.312)은 통계적으로 집단간의 유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 사후검정 시 실험군에서의 인지기능과 우울 점수는 사전 보다 사후에 더 나아졌음을 알 수 있었고, 자기표현 점수(사후, 추후)와 자기효능감 점수(사후)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 직후 경험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분석한 질적 연구 결과 나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대상자의 행동, 의사소통, 그리고 상호작용에서의 개선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연구의 전체적인 과정을 통해 멀티모달 접근의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정서적 기능 및 사회적 기능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요리과정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장소 및 잠재적인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모든 식 재료를 상황에 맞게 응용하여 활용이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가정 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Food art therapy (FAT) has multiple modalities in which cognition, emotion, and social changes are stimulate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sign a multimodal approach to food art therapy (MM-FAT) program and identify its effects in individual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and mild dementia (MD) by employing a mixed methods research design. A total of 39 participants with MCI or MD were randomized into either intervention (n = 20) or usual-care groups (n = 19). The intervention group received 12 MM-FAT sessions 3 times a week for 4 weeks. The program was evaluated by its effectiveness on cognitive, daily living, emotional, and social functioning outcome measures at baseline, post intervention and 1-month follow-up using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Semi-structured interviews (n = 9) were conducted to evaluate the overall experience of the MM-FAT program and its outcomes. The findings reveal that MM-FAT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cognitive, emotional, and social functioning of individuals with MCI and MD. However, there were no enhancements in individuals daily living functioning, and the lasting effects of the intervention could not be assessed. Cognition and depression increased significantly at the end of the MM-FAT program. Self-expression and self-efficacy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MM-FAT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The semi-structured interviews revealed improvements in participants behavior, communication, and interaction. Despite the COVID-19 pandemic, the study was able to enrich the effects of MM-FAT on cognitive, emotional, and social functioning through qualitative findings.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87528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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