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Essays on Bank Lending Behavior

Abstract

This thesis consists of essays on bank lending behavio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and prudent banks. The first essay investigates whether CSR metrics accurately reflect firms material social impacts. Analyzing small business lending during the Great Recession, I find that banks assessed to be socially responsible exerted higher social costs by actively pulling back funds from those in need of liquidity. These banks paid more expenses on immaterial but conspicuous issues during the boom, which helped them earn favorable assessments. Once the downturn arrived, they had less slack with higher operating leverage and squeezed their loans. My results suggest that social welfare could paradoxically decrease as CSR attracts public attention without reliable metrics for firms social impacts. The second essay examines lending behaviors of prudent banks around the 2008 financial crisis. Before the 2008 crisis, risky banks showed higher lending ratios, but relatively sound banks with high capital ratios, high core deposit ratios, and low non-performing loan ratios (prudent banks) showed higher excess loan growth rates, especially in secured real estate loans and household loans. Prudent banks also approved more mortgage loan applications than risky banks did. Such aggressive lending by prudent banks led to higher non-performing loan ratios and lower profitability over time. Analyses with a prudence index confirmed these result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rudent banks showed excessive loan growth and risk taking before the 2008 financial crisis.

이 논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대출행태, 신중한 (Prudent) 은행들의 대출행태에 관한 2개의 소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논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지표가 그 기업의 주요한 사회적 영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2008년 대침체기 때의 미국 은행들의 소상공인 대출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평가 받은 은행들이 실제로는 유동성이 필요한 주체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대출을 회수함으로써 더 높은 사회적 비용을 부과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은행들은 주요하진 않지만 눈에 띄는 부분에서 더 많은 비용을 썼었고, 이러한 행동은 더 우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경기침체가 도래하자, 이 은행들은 높은 영업 레버리지와 함께, 대출을 지속하기 위한 여유 자금이 부족해졌고, 따라서 대출을 긴축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측정 지표 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 오히려 사회 복지가 역설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논문은 미국 은행들의 2008년 금융위기 전후의 대출 행태에 대해 분석한다. 2008년 위기 이전에는 위험성이 큰 은행들은 자산대비 대출 비율이 높았다. 반면, 높은 자본비율, 시장성 수신 비중이 적은 예금 구조, 적은 부실대출 등으로 대변되는 상대적으로 건전한(신중한) 은행들은 자산 증가율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 가계 대출 항목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신중한 은행들은 위험한 은행들보다 주택담보대출 신청에 대한 승인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중한 은행들의 공격적인 대출은 부실대출비율을 높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신중한 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과도한 대출 증가와 위험 감수를 보였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