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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petenzbasierte Analyse der Selbstwirksamkeit von Lehrkräften : 교사의 자기 효능감에 대한 역량기반 분석 - 한국 중.고등학교 외국어 및 국어교사 비교연구
eine vergleichende Studie von Fremdsprachen- und Koreanisch-Lehrkräften an Mittel- und Oberschulen in Sü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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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전진아

Advisor
권오현
Issue Date
2023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Lehrer-SelbstwirksamkeitKompetenzenKompetenzatlasFremdsprachen-Lehrkräftezweite FremdspracheKoreanisch-Lehrkräfte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독어전공), 2023. 2. 권오현.
Abstract
교사가 자신과 자신의 전문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높은 자기 효능감은 무엇보다도 더 큰 책임감과 열정 (Coladarci, 1992), 더 강한 협업 의지 (Tournaki&Podell, 2005), 혁신성 (Enochs&Riggs, 1990), 문제해결능력(Timperley&Phillips, 2003), 창의성 (Tschannen-Moran &Hoy, 2001) 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반하여 자기 효능감이 낮은 교사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노력이 부족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심신상의 문제 등의 사유로 인해 교직을 포기하거나 조기 퇴직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기존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25년 이상 교직에 종사하고 있는 교사들의 자기 효능감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 졌지만 외국어교사, 특히 제 2외국어교사의 자기 효능감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편이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된 OECD의 TALIS 연구에서 23개국의 교육 시스템을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는 한국 교사들의 자기 효능감이 모든 참여 국가 중 가장 낮게 가장 확인되었다 (Vieluf et al., 2013).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교육에 대한 관심, 그리고 PISA 연구에서 한국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사들의 낮은 자기 효능감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매우 필요하다.
본 연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 한국 교사들의 자기 효능감이 낮은 원인은 무엇인가?
2. 교사의 자기 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역량은 무엇인가?
3. 교사가 가르치는 과목에 따라 교사의 자기 효능감의 차이가 있는가?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자기 효능감을 분석하기 위해서 먼저 교사의 역량을 살펴보았다. Heyse와 Erpenbeck는 역량을 개인적 역량 P, 전문 및 방법론적 역량 F, 실행 및 행동 역량 A, 사회적 의사소통 역량 S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일반적으로 역량은 서로의 조합으로 나타난다. 이 역량들을 서로 결합한 결과 Heyse와 Erpenbeck의 KODE 역량 아틀라스에 따르면 모든 인간 역량은 총 64개의 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Heyse&Erpenbeck, 2007).

본 논문에서는 KODE 역량 아틀라스에서 교직과 연관관계가 있고 자기 효능감과 상호관계가 있는 역량들을 선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어와 영어권 국가에서 만들어진 자기 효능감 척도들을 분석한 후 한국 교사를 위한 역량 아틀라스 기반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본 설문지는 총 6개 항목(1: 개인정보, 2: 개인역량, 3: 기술 및 방법론적 역량, 4: 실행의지, 5: 사회소통역량, 6: 자기 효능감), 8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글 폼으로 작성하고 링크를 생성하여 설문응답자들이 쉽게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제2외국어(독일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1그룹), 제1외국어(영어 2그룹), 한국어(3그룹) 과목을 가르치는 국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중간 분석은 142명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본 분석은 189명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데이터 통계 분석은 SPSS-Statistics Version 25 및 Data Tab Statistics Calculator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자기 효능감이 가장 높은 제2 외국어교사는 교직경력 5~10년, 해외체류 1~5년, 40대, 계약직, 여성, 수도권 학교 재직, 사범 대학 학위 취득, 외향적 성격을 가진 교사들로 나타났으며, 제1외국어 교사들의 경우 5~10년 사이의 교직 경력, 1년 미만의 해외체류, 정규직, 50세 이상, 남성, 일반대학교 졸업, 내향적 성격을 가진 교사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 효능감이 높은 국어 교사는 5~10년의 교직경력, 정규직, 남자, 일반대학 졸업자, 내향적 성격을 가진 교사로 확인되었다.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된 평균값과 상관분석 결과 일반적으로 외국어교사가 국어교사보다 자기 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 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량은 '전문지식', '실행의향'과 '낙천성'이고, 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역량은 판단능력'과 '가르치는 능력'이었다. 이러한 역량들은 모두 기본 역량 F(전문 및 방법론적 역량)와 A(실행 및 행위 역량) 그룹에 속한다. '팀워크 역량'과 '의사소통능력'도 자기 효능감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특히 외국어교사의 경우에 더욱 그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외국어 교사들의 상호 의사소통과 팀 기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한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연대감과 지지를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므로 교사들의 팀워크 및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자기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 및 데이터 분석 후 더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중. 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였다. 대면 인터뷰 결과 외국어 교사가 국어 교사보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이유로 국어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지만 제2 외국어 교사는 보통 중·고등학교에서부터 가르치게 되어 해당 언어를 수업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외국어 교사들은 높은 동기와 열정 그리고 자기 효능감을 가지고 가르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의 교사들에 비해 한국 교사들의 자기 효능감이 낮은 이유로 한국에서는 교사의 의견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문조사의 답변에서 언급되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역량이 과소평가되며 수업 외에 학생상담, 진로상담, 학부모상담, 평가, 동아리 관리 같은 여러 행정 업무 의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수업의 질과 동시에 자기 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사가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교사교육 및 교사 연수를 진행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 교사교육 및 연수, 세미나를 통해 실행 의향', '전문지식' 등 개인 역량을 향상시킨다.
- 교사양성에서는 "가르치는 능력" 및 "판단 능력"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 교직에 5년 이상, 특별히 10여년 종사한 교사 대상으로 동기 부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 모든 교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정보와 경험 및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공공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동기부여 한다.
- 현지의 교사연수과정과 동일한 환경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외국어 교사를 위한 연수과정을 기획한다.
- 교사들이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가 되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를 지원하고 함께 자기 효능감을 강화하는 동료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이상에서 제시한 제안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KODE 역량 아틀라스가 로드맵 역할을 해야 하고 본 논문을 위해 개발한 설문지를 함께 사용하여 교사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역량이 교사의 자기 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야 한다. 그 결과를 통해 개별적으로 역량을 개선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또한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사들의 사회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OECD의 TALIS 2018 연구는 교사들이 몇 명의 동료와 교류하고 협력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OECD 평균은 31%이며, 호주(78%), 오스트리아(71%), 영국(70%)은 상위 1, 2, 3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19%) 최하위로 나타났다 (OECD, TALIS 2018 데이터베이스). 이것은 한국 교사들의 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으며, 교사간의 협업문화를 보다 집중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과 같이 인적 자산이 중요한 국가에서, 교육은 세계시민 양성의 목표를 구현하는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좋은 수업은 양질의 수업 컨텐츠의 개발과 도입 뿐 아니라 좋은 교사를 통해서 완성된다. 교사의 자기 효능감에 대한 연구는 교사에 대한 연구의 기본 전제가 된다.

본 연구의 KODE 역량 아틀라스와 개발한 설문지가 교사의 개별 역량 개발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에 로드맵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을 최대한 잘 교육하여 현 교육과정 목표인 세계시민 양성교육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Zusammenfassung

Für eine Lehrkraft ist es sehr wichtig, von sich selbst und seinen professionellen Fähigkeiten überzeugt zu sein. Eine hohe Selbstwirksamkeit führt unter anderem zu stärkerem Verantwortungsbewusstsein und größerem Enthusiasmus (Coladarci, 1992: S. 741), einer höheren Kooperationsbereitschaft (Tournaki & Podell, 2005: S. 300 f), Innovativität (Enochs & Riggs, 1990: S. 6 ff), Problemlösefähigkeit, (Timperley & Phillips, 2003: S. 628), und Kreativität (Tschannen-Moran & Hoy, 2001: S. 801). Im Gegenteil dazu zeigen Lehrkräfte mit niedriger Selbstwirksamkeit weniger Interesse, geringeren Enthusiasmus, geben schnell auf und gehen aufgrund von physischen und psychischen Krankheiten früher in Pension oder beenden frühzeitig den Lehrberuf.

Um die Selbstwirksamkeit der Lehrkräfte zu messen, wurden zunächst die Kompetenzen der Lehrkräfte untersucht. Die menschlichen Kompetenzen wurden von Heyse und Erpenbeck in vier Gruppen klassifiziert: personale Kompetenz P, Fach- und Methodenkompetenz F, Aktivitäts- und Handlungskompetenz A, und sozial- kommunikative Kompetenz K. Die Kompetenzen wurden von Heyse und Erpenbeck untereinander kombiniert, da sie meist in Verbindungen auftreten. Der KODE-Kompetenzatlas besteht insgesamt aus 64 Kompetenzen (Heyse & Erpenbeck, 2007).

Daraus wurde für diese Arbeit jeweils eine Kompetenz pro Kombination gewählt, die für den Lehrberuf relevant ist und auf dieser Basis wurde ein Fragebogen entwickelt. Befragt wurden Lehrkräfte in Mittel- und Oberschulen in Korea, die Fremdsprachen (Englisch, Deutsch, Französisch, Japanisch, Chinesisch) oder Koreanisch unterrichteten.

Das Ziel dieser Arbeit war es, durch Datenanalysen Antworten auf folgende Fragen zu finden:
1. Warum haben koreanische Lehrkräfte im internationalen Vergleich eine so niedrige Selbstwirksamkeit?
2. Welche Kompetenz hat den größten Einfluss auf die Selbstwirksamkeit der Lehrkräfte?
3. Weisen Koreanisch-Lehrkräfte, die keine Auslandserfahrung brauchen, eine höhere Selbstwirksamkeit auf als Fremdsprachenlehrkräfte, die keinen Auslandsaufenthalt gemacht haben?
4. Zeigen Lehrkräfte je nach Unterrichtsfach unterschiedliche Lehrer-Selbstwirksamkeit auf?
Zusätzlich wurde überprüft, ob Alter, Geschlecht, Berufserfahrung, Auslandsaufenthalt, Anstellungsform, Arbeitsort, Schulform und Charakter einen signifikanten Einfluss auf die Selbstwirksamkeit haben.

Das Ergebnis zeigte unter anderem, dass Fremdsprachen-Lehrkräfte eine höhere Selbstwirksamkeit aufweisen als Koreanisch-Lehrkräfte. Die Kompetenzen, die die größte Wirkung auf die Selbstwirksamkeit hatten, waren „Fachwissen, „Ausführungsbereitschaft und „Optimismus, während „Problemlösefähigkeit und „Kommunikationsfähigkeit die niedrigste Korrelation aufzeigten.

Nach der Umfrage und Datenanalyse wurden 20 Lehrpersonen in einem Interview befragt, um Genaueres über die Selbstwirksamkeit aus der Sicht der Lehrkräfte zu erfahren.
Zum Schluss wurden Vorschläge für die Lehrerausbildung und Lehrerfortbildung gemacht, damit Lehrkräfte ihre Selbstwirksamkeit verbessern oder aufrechterhalten können.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93838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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