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ison of intraoral somatosensory thresholds between atypical odontalgia and inflammatory toothache and its clinical implication

Abstract

비정형 치통은 비치성 치통중의 하나로 염증성 병변이 원인인 치수염이나 치주염으로 인한 치성 통증과는 다르다. 하지만 비정형 치통과 치성 통증 모두 치아와 그 주변조직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비정형 치통의 경우 방사선사진과 같은 객관적인 임상검사에서 뚜렷한 감별진단 소견이 관찰되지 않으므로 잘못된 진단과 비가역적인 치료로 환자와 의사에게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정량적 감각검사는 비침습적인 검사방법으로 굵은 유수신경섬유, 가는 유수신경섬유 (A-δ 섬유) 및 무수신경섬유 (C 섬유)의 이상을 모두 평가할 수 있어 통증 환자의 감각 역치 연구에 주로 적용되며, 통증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특징이 나타나므로 비정형 치통과 염증성 치통을 구분하는 데 적용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비정형 치통, 염증성 치통 및 건강한 대조군 간의 구강 내 정량적 감각검사의 특징을 비교하고 이러한 정량적 감각검사의 특성을 비정형 치통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총 43명의 대상자 (비정형 치통 14명, 염증성 치통 14명, 건강한 대조군 15명)의 정량적 감각검사 결과 및 임상 증상을 분석하였다. 정량적 감각검사는 German Research Network on Neuropathic Pain protocol을 기반으로 하되 일부 방법을 수정하여 통증이 있는 치아와 대조 치아의 부착 치은에서 수행하여 그룹간 차이를 통계적으로 비교하였으며, 정량적 감각검사의 비정상 여부는 z-score로 평가하였다. 기계적 통증 역치(mechanical pain threshold, p=0.003), 기계적 통증 민감도 (mechanical pain sensitivity, p=0.006) 및 압력 통증 역치 (pressure pain threshold, p=0.01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비정상 z-score 비율은 비정형 치통 군에서 가장 높았다 (비정형 치통, 78.6%; 염증성 치통, 14.3%; 건강한 대조군, 26.7%). 정량적 감각검사 항목 중 비정형 치통 그룹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비정상 소견을 보인 것은 기계적 통증 역치였으며, 비정형 치통 그룹에서는 통증 부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없는 부위에서도 비정상 범위의z-score 비율이 다른 군에 비하여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비정형 치통 환자군이 염증성 치통이나 건강한 대조군과 구별되는 구강내 정량적 감각검사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체성감각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비정형 치통 환자도 있으므로 이를 임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량적 감각검사 결과와 다른 임상적 특징을 함께 활용해야 하며, 위의 결과와 추가 연구를 통하여 QST와 AO의 임상적 특성에 기반한 임상 진단 지침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intraoral quantitative sensory testing (QST) among atypical odontalgia (AO), inflammatory toothache (IT), and healthy controls and find out how to apply QST characteristics in AO diagnosis and treatment. The QST results and clinical symptoms of 43 subjects (14 AO, 14 IT, 15 healthy controls) were analyzed. QST was performed on the attached gingiva of painful and control teeth based on the modified German Research Network on Neuropathic Pain protocol. QST measurements were statistically compared among groups, and abnormality was evaluated by z-score. Mechanical pain threshold (MPT, p = 0.003), mechanical pain sensitivity (MPS, p = 0.006), and pressure pain threshold (PPT, p = 0.011)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The abnormal z-score rate was highest in the AO group (AO, 78.6%; IT, 14.3%; control, 26.7%) and the most frequent abnormal parameter was MPT. The proportion of subjects with bilateral abnormality was relatively high in the AO group. Treatment prognosis differed slightly according to the unilaterality of the abnormalities. In conclusion, AO had a distinctive QST characteristics that could be applied in the diagnosing and also predicting disease prognosis. With further research it would be possible to establish a clinical diagnostic guideline based on QST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