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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신채호의 텍스트와 민중 : Texts and Minjung by Shin Chae-ho in the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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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허수

Issue Date
2022-08
Publisher
역사문제연구소
Citation
역사비평 No.140, pp.282-306
Abstract
「조선혁명선언」(1923)에서 힘차게 제시된 민중이 「조선사」 총론(1924)에서는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두 텍스트를 텍스트마이닝 방법으로 가공하고 이를 토대로 어휘 연결망 분석을 한 결과, 「혁명선언」과 「총론」은 민중 사용 양상 뿐 아니라 텍스트 구조 측면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1910년대 후반에서 1920년대 후반에 걸친 4개의 주요 텍스트를 분석대상에 추가했다. 그 결과 운동적 글쓰기(「혁명선언」, 「선언」) 및 소설적 글쓰기(「꿈하늘」, 「용과용」)에서 민중의 사용 여부와 텍스트 장르 간에 긴밀한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 학술적 글쓰기(「총론」, 「서론들」)에서는 텍스트 중심의 이항대립 구조도, 민중의 사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결국 1920년대 신채호의 사상에서 민중은 민족주의의 갱신이나 아나키즘 수용의 지표가 아니라, 텍스트의 장르별 차이를 드러내는 경계이자 문턱이었다.
ISSN
1227-3627
URI
https://hdl.handle.net/10371/19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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