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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부부의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 가족관계 질의 조절효과 : Retirement Prepara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Middle-Aged Couples: The Moderating Role of Family Relationship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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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정민; 김경민; 한경혜

Issue Date
2023-07
Publisher
한국가족관계학회
Citation
한국가족관계학회지, Vol.28 No.2, pp.3-25
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의 맥락에서 심리사회적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관련이 가족관계의 질에 따라 다른지 검증함으로써 중년기 적응에 은퇴준비행동과 가족관계의 질이 지닌 중요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4년에 수집된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연구의 3차년도 자료에서 아직 은퇴를 경험하지 않은 맞벌이 부부 집단(652쌍)과 남편만이 근로 중인 남성 외벌이 부부 집단(251쌍)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의 심리적 복지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은퇴준비행동의 자기-상대방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가족관계의 질(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을 조절변수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맞벌이 부부의 남편과 아내는 본인의 심리적 복지감이 본인의 은퇴준비행동과 정적인 관련을 보인 반면(자기효과), 남성 외벌이 부부의 경우, 유의한 자기-상대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련은 가족관계의 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맞벌이 부부 남편에서는 자녀와 좋은 관계를 보고한 경우에만 본인의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정적 관련이 유의하였고, 맞벌이 부부 아내와 남성 외벌이 부부 아내에서는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에만 남편의 은퇴준비행동과 심리적 복지감 간의 정적 관련이 유의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중년기 부부가 경제적인 준비 외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보다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중년기를 위한 은퇴준비교육과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며, 은퇴 당사자 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관계의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ISSN
1229-5310
URI
https://hdl.handle.net/10371/19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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