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 The Roles of the Quality of Life and Perceived Social Qualities on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Parenthood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박정민; 박호준; 이서경

Issue Date
2022-12
Publisher
한국사회복지연구회
Citation
사회복지연구, Vol.53 No.4, pp.33-54
Abstract
초저출생 현상이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 연구는 저출생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관심에서 출발하였고, 현재와 미래의 개인의 삶과 사회 상황에 대한 진단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의 삶의 질 특성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자료는 2021년 11월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1,04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분석에 사용된 표본은 이 중 만 20-34세 미혼 성인 남녀 281명으로 구성되었다. K-평균 군집분석을 행하여 미혼 청년층의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유형화하였고, 다음으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결혼 및 출산 인식 유형 귀속의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응답자 중에서 결혼과 출산이 모두 중요하지 않음이라는 유형에 속하는 비율은 남성 응답자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53% vs. 26%), 결혼과 출산이 필수적이라는 비율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훨씬 높았다(4% vs. 13%). 둘째, 사회적 신뢰 수준, 그리고 사회의 기회와 평등의 정도로 측정한 사회의 포용성과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결혼 및 출산에 부정적인 태도가 강하였다. 셋째, 결혼 및 출산이 여성의 삶에서 필수적이라는 군집에 속하는 비율은 8.9%로 남성의 삶에서 필수적이라는 군집에 속하는 비율 19.6%보다 훨씬 낮았다. 마지막으로, 청년층 내에서도 연령대에 따라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가 상이해서 20대와 30대의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는 결혼과 출산이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행위이고, 결혼 및 출산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포용성과 응집성을 높이는 등 사회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 그리고 공동체로서의 사회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함의를 제시한다.
ISSN
1598-3854
URI
https://hdl.handle.net/10371/199326
DOI
https://doi.org/10.16999/kasws.2022.53.4.33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