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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영화와 계몽의 내러티브 - 한국, 독일, 미국의 영화 비교분석 : Demenz im Film und Narrative der Aufklärung - Eine vergleichende Analyse von koreanischen, deutschen und amerikanischen Fil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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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윤영

Issue Date
2020-09
Publisher
한국독어독문학회
Citation
독일문학, Vol.61 No.3, pp.93-115
Abstract
현대의 초고령 사회에서 급증하는 치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는 질병 담론에 편입되었을 뿐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의 영역에서도 화두로 등장하여 다양한 치매 담론과 치매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주로 2014년을 전후해 개봉된 치매 영화들을 대상으로 첫째, 영화는 치매와 관련하여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무엇을 주제화하고 어떤 서사를 만들며 어떻게 시각화하는지를 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치매를 다룰 때 주로 계몽적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기억과 망각, 개인(성), 인(간)성, 정체성, 부부, 가족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현재와 과거의 시간적 차원에 주목해, 현재에 대한 설명과 보완을 위해 플래시백 기법을 자주 사용해 과거를 소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주인공의 삶을 설명하는 영화의 현실은 치매인의 지금과 여기 하나뿐이 아니라 이와 대조되는 과거의 삶도 관여한다. 둘째,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어 사회적 주목을 불러일으킨 영화들을 대상으로 각국(한국, 독일, 미국)의 문화 차이를 고찰한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질병으로 부각 되면서 공통적인 문제가 두드러지지만 동시에 각국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젠더적 틀 안에서 다르게 이해되고 있고 영화가 전달하려는 내용도 차이를 보여준다.
ISSN
1226-8577
URI
https://hdl.handle.net/10371/200310
DOI
https://doi.org/10.31064/kogerm.2020.6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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