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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미지의 수용론: 미셀 프리조의 사진 수용론을 중심으로 : Reception Theory of Technical Image: Focusing on Michel Frizot's Reception Theory of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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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상우

Issue Date
2023-03
Publisher
한국미학회
Citation
美學(미학), Vol.89 No.1, pp.69-102
Abstract
이 글은 최초의 기술이미지인 사진이 인간에게 지각되고 수용되는 방식을 탐구한다. 사진의 수용은 인간의 시선과 사진의 대면에서 출발한다. 시선은 사진의 요소들을 훑으면서 요소들 사이에 의미 관계를 구축한다. 수용자는 2차원으로 축소된 사진의 시각적 단서를 통해 사진 속의 원래 세계를 시공간 차원에서 복원하고자 한다. 하지만 사진의 복원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수용자는 사진을 보면서도 사진 내부의 공간, 시간, 의도, 맥락,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의 수용 과정에서 이러한 지각과 이해의 격차는 매우 크게 나타난다. 사진의 모호함은 사진의 네 가지 주체인 장치, 사진가, 피사체, 보는 자와 관련하여 발생한다. 사진의 모호함은 특히 인간 지각과 장치 지각의 차이에서 가장 크게 발생한다. 사진의 올바른 해석과 수용을 막는 주된 요인은 사진의 자연화, 사진의 투명성에 대한 믿음, 증명의 힘, 미디어 환경이다. 사진 캡션이 사진의 의미 전달과 수용을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지만, 오히려 의미를 왜곡하고 의미 전달을 방해할 수 있다. 올바른 사진수용을 위해서는 사진의 객관성이라는 신화에서 탈피하고 사진에 개입된 인간들의 복잡한 의도와 관계를 드러내야 한다.
ISSN
1225-0732
URI
https://hdl.handle.net/10371/20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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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Aesthetics
Research Area 사진 및 영상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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