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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원한: 소설과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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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일환
Issue Date
198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12(1988): 128-131
Keywords
알레고리아이러니
Abstract
인간의 역사는 해석의 역사라는 말을 필자는 늘 해왔다. 그런데 인간의 역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따져 들어가면 인간의 역사는 욕망의 역사로 나타난다. 이 또한 늘 필자의 논지 이어 왔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금의 미국시를 다룬 필자의 석사논문 『비자아를 향하여 Toward the Non-Self』의 주논지는 인간이란 자기자신을 뛰어넘은 또는 자기자신과는 다른 그 누구 또는 그 무엇을 향하고자 하는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흔히 종교를 이러한 욕망의 거대한 체계로서 이해하지만, 정통 종교가 정신적인 지주로서 무너져 버린 이후의 상태에서 탄생하는 그 어떤 문학도 그 욕망을 늘 드러내준다는 것이다. 즉 <모든 이는 다 제나름의 종교를 갖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었다. 「문학의 정치적 의미」라는 글에서 필자는 <형이상학적 욕망>과 <형이상학적 번민>이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인간이란 늘 현재의 상태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을 지니고 있으며, 그 욕망이 정치 • 사회적인 변화로 수렴됐을 때 대단히 현실적인 성격을 띤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기실 그 욕망은 늘 끝이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형이상학적 욕망이며, 문학은 그 어떤 양식보다 그 욕망이 형이상학적 욕망임을 잘 드러내 준다는 것이 필자의 논지였다. 번민은 욕망이 심화되었을 때 또는 현실과 갈등을 심하게 겪을 때의 상태인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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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English Studies)영학논집(English Studies) No.12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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