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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현대사와 한국종교 <사회변동과 한국종교의 지성적 대응> ; 교회는 왜 사회 참여를 하였는가? - 70~80년대 군사 정권 하에서
Special Topic : Modern History and Religions in Korea - Korean Religions in Social Change ; Retrospects and Prospects by Religious Leaders ; Why Has the Korean Catholic Church Involved Itself in Socio-Political Mo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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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수환
Issue Date
1996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2호, 1996, pp. 29-50
Abstract
우리는 1961년 5·16 쿠데타부터 93년 2월 문민정부가 들어서기까지 30여 년을 흔히 군사정권 시대라고 부른다. 우리는 이 시기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경제 발전을 이룩한 시대였다는 것을 물론 잊어서는 안되겠다. 그러나 이 시대에 오늘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아직도 아픔으로 남아 있을 만큼 독재 정권의 압제가 격심하였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 치러야만 했던 부득이한 희생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치른 희생이 아니었다. 그것은 막강한 권력에 의해 강요된 희생이었고, 많은 경우 불필요할 뿐 아니라 부당하고 불법적이기까지 한 인권유린이었다. 그로 말미암아 오히려 국민의 참여 의욕은 감소하고, 특히 인권유린과 사회정의 부재는 너무나 많은 이의 삶을 고통 속에 좌절하게 하였고 권력형 부정 부패를 만연시켰다. 최근에 우리 사회를 연일 들끓게 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의 어마어마한 액수의 비자금 사건이 이를 잘 말하고 있다.. 이로써 빈부 격차, 도시와 농촌 사이의 격차, 지역간의 격차를 낳았고, 그것은 오늘까지도 국민적 단합을 해치고 정치의 안정과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 위주, 황금만능주의의 전도된 가치관은 성수대교 붕괴, 도시가스 폭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같은 참극을 초래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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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02호(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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