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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조사와 구술사 방법론: 경험과 성찰, 새로운 출발
Wollam'ins in Sokcho and Kimje : Toward a New Sutdy Based on Qualitative Method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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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귀옥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Citation
한국사회과학, Vol.22 No.2, pp. 37-75
Abstract
이 글은 글쓴이가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했던 지난 시기 경험을 성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1996년 9월부터 2월까지 속초에서의 조사와 1997년 여름 한달간 김제에서 조사했던 경험을 되돌아보고 다음 번 조사에서는 진일보한 조사 · 연구하기 위한 반성과 교훈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나아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내 소박한 조사 경험을 고백하고 비평을 받음으로써 지난 경험이 다른 관련 연구자들에게 '반면교사'가 되도록 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글쓴이의 학위논문은 속초와 김제의 월남인 정착촌을 주무대로 삼고 있다.월남인의 생활 경험을 통하여 '월남인'으로 대변되는 반공주의적인 정치의식과 그것에 기반 하는 정체성이 허위적임을 밝혀내었다.또한 월남인의 생활경험을 통해 그 정착촌이 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보여준 바 있다.이러한 연구 주제를 발견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는 지역 조사와 구술사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구술사 방법론은 이 방면의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월남인의 실체에 접근하는 지름길이 되어 주었다.한국전쟁 후 남한에 내려와 정착한 지 수 십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구 많은 월남인은 여전히 정치적으로 억압되어 있다고 느꼈다.그들을 심층 면접해 나가는 동안, 회를 거듭할수록 그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또한 그들 잊어버렸던지, 또한 스스로 왜곡시켰을 지도 모를 자신의 기억을 바로잡아 나가는 과정을 주목하였다.그러한 과정에서 글쓴이 자신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았던 여러 가지의 방법론적 미숙함, 인간에 대한 이해의 부족함 등을 이 글에서 정리하였다. 또한 연구자에게 참여 관찰한다는 것이 얼마나 유효하다거나 고통스러운지도 지적하고 있다.참여 관찰은 지역 주민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의 일상적인 상황이나 변화된 상황에 어떻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방법론이다.동시에 구술사 방법론을 수행하기 위한 안내자가 된다는 점에서도 참여 관찰은 중요한 힘을 갖고 있다.그러나 참여 관찰은 익숙함과 반비례함으로써 장기 체류하여 현지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참여 관찰한다는 것이 어렵기도 했고, 대상화시켜야 한다는 고통도 수반되었다. 구술사 방법론과 같은 질적 방법론은 문자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접근방법론이지만, 때때로 그 자체로 완전하기 어렵다.양적 방법론이나 문헌 분석이 수반되는 것은 질적 방법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물론 그 역도 성립된다.월남인 연구에서 사용한 이 방법론은 향후 이 방면의 연구뿐만 아니라 일상세계 주민과 지역, 여성, 장애인, 노인, 빈민 등의 연구에도 널리 쓰일 것으로 본다.
ISSN
1226-7325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4112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Center for Social Sciences (사회과학연구원)한국사회과학한국사회과학 vol.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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