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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ing Boundaries or is it Blurred Boundaries? -A Reevaluation of Popular Buddhism in Korea-
경계를 넘어서 한국불교를 재검토하기 -사찰 불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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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Kim, Sung Eun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15호, 2008, pp.183-201
Keywords
temple Buddhism; relational definition; contextualization; 산신각; Mountain Spirit shrine; 무속; Musok; syncretism
Abstract
학자들은 종종 불교를 순수한 종교 혹은 전통으로 서술한다. 곧 교과서적인 불교 이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런 경향에 따르면, 불교는 모놀리식(monolithic)하고 다른 종교와는 전혀 융합(amalgamation)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불교에 대한 이러한 이해방식 때문에 매우 경직되고 확실히 경계가 세워지게 된다. 한국 불교, 특히 현실에서 실천되는 불교의 경우에는 이처럼 순수한 형태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예컨대 불교와 무속 간에는 뚜렷한 경계를 긋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것이야말로 한국 불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 불교와 무속 간에 많은 습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려와 심지어 학자들까지도 이 현상을 본래의 순수함을 잃어버린 타락된 불교의 모습이라고 보며, 극단적으로는 그것이 불교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단언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형을 전제하는 것인데, 그와 같은 이상형이 불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강하게 좌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젠(Zen)을 예로 들자면, 젠을 이상적인 불교로 보는 왜곡된 이해는 현재의 불교에 대한 학문적, 상식적인 이해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논문은 "사찰불교"라는 현상을 중심으로 하여 현실의 불교와 무속을 대표하는 산신신앙의 결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불교 사찰은 공식불교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불교와 민간 종교의 습합이 가장 많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현실을 반영하는 관계론적 불교 이해를 제시하고자 한다. 결국 본고는 현실 사회의 배경과 다종교 문화 안에서 불교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Language
English
URI
http://hdl.handle.net/1037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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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15호(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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