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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圖經에 나타난 徐兢의 韓國史體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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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韓永愚

Issue Date
1983-11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奎章閣, Vol.7, pp. 15-29
Abstract
《고려도경》에서 우리나라 역사체계와 관련되는 조항은 이 책의 서론부분에 해당하는 建

國과 始封이다. 여기에서는 箕子朝鮮에서부터 高麗가 건국될 때까지의 역사를 자기나름으로 體系化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 다음, 世次·王氏·世系·高麗國王楷에 이르는 4條는 高麗太祖에서부터 仁宗에 이르기까지의 고려의 역대 王名과 中國과의 封爵관계를 서술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부분은 그 앞의 建國및 始封과 연결하여 한국사의 전체계를 그 나름으로 체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비록 단편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체계와 관련되는 言及이 보이는 조항으로는 封境·同文·正朔·儒學등이 있다. 徐兢의 韓國觀을 이해하기에 앞서 먼저 留意할 것은, 그는 우리나라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용어로서 「高麗」라는 칭호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보이는 「高麗」라는 용어는 때로는 고려왕조를 가리킬 경우도 있고, 때로는 高句麗를 가리킬 때도 있으며, 또 때로는 한국사 전체를 가리킬 때도 있다.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이 책에 보이는 「고려」라는 칭호를 일률적으로 「고려왕조」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큰 오해가 생길 우려가 있음을 먼저 지적해두고자 한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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