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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理群書句解』의 내용과 편찬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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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Issue Date
- 2000-1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Citation
- 奎章閣, Vol.23, pp. 1-29
- Abstract
- 『性理群書句解』는 중국 宋의 학자 熊節이 편 집 하고 熊剛大가 集解한 책으로 알려져 왔다. 熊節은 朱熹의 門人으로, 宋代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7인(周敦頤• 張載•程顯• 程頤•
耶雍• 司馬光• 朱熹)의 글을 문체별로 분류하여 이 책을 편집하였다. 여기에 朱熹의 再傳弟
子인 熊剛大가 註를 달아 이 책을 완성한 것이다. 이 책 은 明의
成祖代『性理大全』편찬 전까지 『近恩錄』과 함께 성리학 입문서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성리대전』은
宋偏의 중요한 著作과 語錄을 모아 편찬한 성리서인데,그 이전까지 宋擺의 저작이나 문장
을 집성한 책은 『성리군서구해」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 다. 실제로 『성리대전』 편
찬시 諸儒의 語錄은 『근사록』에서 취했고,遺文은 『성리군서 구해』에서 취해 넓혔으며,『성리대전』의성리라는 용어도 『성 리군서구해』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처럼『성리군서구해』
는『성리대전』의 편찬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性理라는 명 칭도 『성리군서구해』로 인
해 세상에 크게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조선에서도 일찍이 이 책이 수입되어 학자들간에 많이 읽혀졌다. 특히 15세기부터 16세
기 前半까지 이 책에 관한 자료가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성리 학에 대한 초기 이해단계
에서 성리학 입문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世宗代에는 甲寅字로
간행되는 등 서지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책에 대한 연구는 거
의 없는 실정 이며,심지어는 책 이름까지 잘못 이해되는 등 우리에게는 아직까지 낯설기만
한 존재로 남아있다.
- ISSN
- 1975-6283
- 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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