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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魂殿 운영에 대한 기초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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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윤정
Issue Date
2005-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奎章閣, Vol.28, pp. 77-107
Abstract
儒學에서 禮는 “天理의 節文”이라 하여 이상적 가치가 인간 사회에 구현되는 매개로 이

해하였으며, 이에 따라 禮에 입각한 사회 운영을 추구하였다. 조선은 성리학을 국가 운영을위한 기본 이념으로 채용하면서 예제의 정비에 주력하였고, 이를 통해 禮는 조선 국가의 정치 및 사회 운영을 위한 기본 원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禮중에서도 喪禮가 특히 중시되었다. 禮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고 표현하

는 것이라고 할 때, 상례는 亡者와 그에 대해 服을 입는 사람의 관계를 직접 반영하기 때문에 예의 원리가 구체화되는 궁극적인 매개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유교 이념에 입각한 사회운영에서 상례는 매우 첨예하고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 국가는 양란을 거친 후 국가체제 재정비의 방향을 禮治로 잡으면서 예의 정치적 사회적 규정력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예제 운영의 내용을 보다 세밀하게 규정하기 위한 禮學이 발전하였는데, 그 중심은 역시 상례였다. 학자들은 상례의 운영에 대해 치밀하게 탐구하였고, 그 성과는 가문과 사회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예학의 발전은 정계의 분화와 맞물려 붕당간의 예론 차이를 낳았고, 그 대립은 학문적 논쟁을 뛰어넘어 정치 현안이 되곤 하였다. 이것은 결국 서인과 남인 사이에 禮訟을 발생시켰고, 정계 개편의 결정적 명분을 제공하였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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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규장각한국학연구원)규장각규장각 (奎章閣) vol.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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