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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희(黃宗羲)의 분량(分量)의 성선설과 권력견제의 필요성 : Huang Zongxi(黃宗羲)s Doctrine of Limited Innate Goodness and the Restraint of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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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혜경-
dc.date.accessioned2010-07-25T23:38:56Z-
dc.date.available2010-07-25T23:38:56Z-
dc.date.issued2009-
dc.identifier.citation철학사상, Vol.34, pp. 135-165-
dc.identifier.issn1226-7007-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68715-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은 황종희(黃宗羲, 1610∼1695) 성선설의 구체적 내용과
그 의의에 대해 탐구했다. 황종희는 인간의 도덕적 허약함과 사악함을 직시
했다. 그리하여 그는 위정자들의 도덕적 허약함 때문에 비극적인 역사가 되
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런데 그는
법과 제도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었다. 그
러나 그 선한 본성은 정주성리학에서 주장하듯 본래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
천지 사이의 모든 것을 기의 운행으로 설명하는 황종희는 마음 역시 기의
운행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선한 마음을 그 종적 특성으로 갖는데, 타고
난 것은 작은 양에 불과하다. 그래서 인간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그 양을
늘림으로써 도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늘 불완전하고 과불급의 운동을 벗
어날 수 없는 인간은 항상 실수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개인은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주어야 한다. 황종희가 구상하는 제도적
장치는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한 성장과 견제를 핵심으로 한다. 인간의 성
장과 상호보완은 동시대인의 협업, 그리고 시대를 넘어서는 협업을 통해 이
루어지는데,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한 점 선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선한
본성은 허약하지만 그것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어려움 속에서도 선배들의
유산을 이어받고 좋은 세상을 희구할 수 있다. 선한 행위의 근거는 인간 안에 있지만 개개의 인간은 자신의 허약함을 인정하고 협업을 통해 성장해나
가야 그 선함의 근거가 비로소 현실적인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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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sponsorship이 논문은 2007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KRF-2007-361-AL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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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dc.subject황종희-
dc.subject성선설-
dc.subject맹자사설-
dc.title황종희(黃宗羲)의 분량(分量)의 성선설과 권력견제의 필요성-
dc.title.alternativeHuang Zongxi(黃宗羲)s Doctrine of Limited Innate Goodness and the Restraint of Power-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Yi, Hye-Gyung-
dc.citation.journaltitle철학사상-
dc.citation.endpage165-
dc.citation.pages135-165-
dc.citation.startpage135-
dc.citation.volum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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