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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공, 그 특장을 융합하는 로스쿨 강의 : 첫 학기의 작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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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한인섭-
dc.date.accessioned2010-12-09T02:36:46Z-
dc.date.available2010-12-09T02:36:46Z-
dc.date.issued2010-
dc.identifier.citation법학, Vol.51 No.1, pp. 325-333-
dc.identifier.issn1598-222X-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71006-
dc.description.abstract로스쿨의 가장 큰 특색은 학생의 다양성에 있다. 학부를 졸업하고 곧바로 들어

온 학생도 있고, 기업에 있다가 혹은 회계사나 변리사를 하다 로스쿨에 온 학생

도 있다. 전공은 참으로 다양하다. 뇌공학, 컴퓨터, IT, 철학, 수학, 약학, 변리사,

의류학과, 경영, 경제, 심리학과 학생들이 법학부를 졸업한 학생들과 한 강의에서

만난다. 법령 및 인가기준상으로 적어도 1/3 이상은 법학 이외의 전공자로 채워

야 한다고 했지만, 서울대 1학년의 경우 2/3가 비법학도이다. 이들 다양한 학생이

한 수업에 참가할 때, 수업의 수준, 관심의 초점은 어디에 맞추어야 할까 하는 질

문이 당연히 생겨난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 접근이 가능하다. 하나는 법학우위모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A교수는 학생들을 법학/비법학군으로 (마음속으로) 나눈다. 전자는

법학을 아는 학생이고 후자는 잘 모르는 학생이다. 이 경우 비법학군은 뭔가 열

등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여기고, 3년 안에 법학교육을 해낼까 의구심을 갖는다.

반면 B교수는 다양성융합 모델을 취한다. 여러 전공의 준재들이 한 강의실에 모

여, 각자의 특장을 한 강의 속에 융합시키자는 것이다. 여기서 비법학의 전공들은

열등성의 요인이 아니라, 법내용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더해가는 존재이다. 전공이

서로 다양한 만큼이나 분업적으로 협력하여 지식융합을 이루어낸다. 로스쿨은 물

론 법학우위모델이 아니라 다양성융합모델을 취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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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dc.title다양한 전공, 그 특장을 융합하는 로스쿨 강의 : 첫 학기의 작은 경험-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법학-
dc.citation.endpage333-
dc.citation.number1-
dc.citation.pages325-333-
dc.citation.startpage325-
dc.citation.volume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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