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업화정책의 노동경제적 측면 : 새마을공장의 성과와 인력문제

Abstract

최근 수년동안 산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은 점차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화학공업의 발달과 무역규모의 확대, 그리고 건설인력의 해외 진출에 따라 고급 경영인력 및 생산현장의 기술(능)인력이 심각한 부족상태에 있어 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스카웃경쟁을 유발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기술인력의 부족으로 조업중단 및 공사의 지연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일자리를 찾는 유휴노동력은 아직도 존재하며 특히 농촌지역의 낮은 노동생산성과 잠재실업은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의 공업화를 통하여 농촌의 잠재노동력을 개발 • 활용함과 동시에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새마을공장건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새마을공장은 노동집약적인 업종이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장차는 기술집약적인 업종으로 점차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