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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필연"에 관한 흄의 화해 프로젝트와 도덕적 책임의 문제 -자연주의적 해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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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병재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38 pp. 51-77
Abstract
흄 이후의 많은 철학자들은 이 "자유와 필연"에 관한 흄의 입장을 양립가능론으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탐구』에서 흄 자신이 자유와 필연이 양립가능하다고 직접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흄을 양립가능론자로 받아들이는 데는 이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는 자신의 논문 강한 결정론과 약한 결정론에서 약한 결정론의 전통적 계열에 홉스, 흄, 밀, 슐릭, 에이어 등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호스퍼스는 약한 결정론자의 노선으로 흄-밀-슐릭-에이어를 제시한다. 이와 같이 많은 철학자들이 양립가능론의 입장을 내세운 철학자들을 양립가능론이라는 하나의 계열로 묶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양립가능론이라는 이름 안에도, 자유와 필연성을 양립시키기를 시도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보기에 홉스가 시도한 고전적 양립가능론과 슐릭, 에이어 등이 시도한 약한 결정론으로서의 양립가능론은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 서로 구별되는 차이점이 있다. 흄의 양립가능론이 현대의 많은 철학자들에 의해 홉스의 고전적 양립가능론이라든지, 슐릭과 에이어의 약한 결정론과 동일한 입장인 것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필자는 흄의 양립가능론은 고전적 양립가능론과 약한 결정론과는 다른 흄 자신의 철하걱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가 이 논고에서 중점을 두고 고찰하게 될 주요 목표는 흄의 양립가능론에서 흄 철학의 고유의 색채를 찾아내는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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