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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파스에서 콜리마까지 ― 멕시코 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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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수정
Issue Date
2011-12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8, pp. 118-133
Abstract
1월 10일 오아하카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 도착했다. 약칭 ‘산크리스토발’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해발 2,120미터에 위치해 있어서 고원 기후가 피부에 신선하게 와 닿는 곳이다. 주위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그 역사는 깊다. 이미 식민 시대 초기인 1528년 스페인 인의 이주가 시작되어 식민 시대풍의 시가지가 정비됐다. 1893년 툭스틀라쿠티에레스로 이전하기까지 이곳은 치아파스 주의 주도였다. 물론 지금도 아름다운 성당이나 아치가 시내 곳곳에 남아 있다. 주변에는 옛 생활을 그대로 영위하는 원주민 마을이 많기에 산크리스토발은 그들이 교역하는 주 무대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스페인 후손들과 지역 원주민들 사이의 고되고 오랜 갈등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94년 사파티스타 무장봉기가 시작된 곳도 바로 여기다. 시내에는 아직도 정부군이 주둔하고 있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

군은 멕시코의 작은 농민 무장단체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게릴라이기도 하다. 민족해방군이란 그럴 듯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검은 복면을 쓰고 총과 칼 대신 인터넷으로 자기네 주장을 펼친다. 전

세계 언론들은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에 대해 긍정적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731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18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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