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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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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가리바이, 라미로 수니가; 신찬용
Issue Date
2012-06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0, pp. 86-93
Abstract
1994년 봄이 오는 3월의 어느 어두컴컴하고 차가운 밤에 난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래 전부터 무척이나 이곳에 오길 고대했기에 가슴 벅찬 기쁨이 몰려왔다. 그렇게 한국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한국의 문화,

처음 맡아보는 독특한 냄새,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들, 생전 처음 맛보는 것들, 이 모두가 나로 하여금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서곡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나를 놀라게 한 첫 인상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의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마음씨였다. 비록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말투와 제스처, 알 수 없는 음성 속에서 뭔가 따뜻함을 읽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내 관심을 끌게 되었고, 지켜야할 것은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집에 들어갈 때 신을 벗는 일이라든가, 인사할 때

고개를 숙이는 일, 물건을 두 손으로 주고받는 일 등 배워야 할 게 너무도 많았지만 어설프게나마 하나하나 똑바로 배워보려고 노력했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213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20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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