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현대 중국농민의 일상세계: 공간구조와 관시(關係)의 확장
Everyday Life World of Contemporary Chinese Peasants: Structure of Space and Expansion of Relations (Guanxi)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김광억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16 No.1, pp. 127-161
Keywords
문화경관culture-scape도시화urbanization도농연속체계rural-urban continuum경계의 모호성blurred boundary소비consumption공모conspiracy관시의 재생산reproduction of relations
Abstract
이 글은 농촌과 농민에 초점을 맞추어 현대중국의 변화를 관찰하려 한다. 특히 실천의 주체로서 농민들이 자신이 속한 향촌사회의 공간적 구성과 일상세계의 구조로부터 어떤 인식체계를 만들어내는가를 논하는 것이다. 특히 장소(place)에 대한 관심의 개발이 요구되는데(Low and Lawrence-Zuniga eds. 2003), 세대에 따른 다양한 기억의 층(layers of memories)은 ‘현대’ 국가의 다양한 공간들에 스며있는 권력들을 실천하는 다양한 미시적 기술(micro-techniques)을 매개한다(Gupta and Ferguson eds. 1997). 경관(landscape)은 단순히 자연적인 풍경이 아니라 문화적 경관(culture-scape)이며 권력의 경관(power-scape)인 것이다. 사람들은 눈 앞에 전개되는 자신의 일상세계의 구성과 구조의 변화를 기억으로 각인하며, 그 기억으로부터 현재에 대한 의미와 정당성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기억은 정치적으로 구성되고 재생산된다. 경관의 주도권은 곧 권력과 기억에 대한 주도권이며 따라서 그것은 상품으로서의 공간이나 장소의 소유권 보다 훨씬 중요하다. 개인의 사적인 공간이라도 그것은 맥락에 따라서는 사회적 기억 혹은 집단적 기억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국가가 규정한 발전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개발 사업에 대한 저항은 단순한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역사에 대한 주도권을 두고 국가와 민중이 혹은 사회가 벌이는 경쟁이자 타협의 과정인 것이다(이 점에 대하여 Connerton 1989; Fentress and Wickham 1992).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산동성 중부의 지방사회에서 개혁개방 이래 30년간 진행된 사회구조의 변화를 동잉촌이라는 촌락에 초점을 맞추어 그 일상생활 세계의 구성과 그 공간의 확장을 살피고, 그러한 변화로부터 농민은 국가와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논의한다.

During the past three decades of de-collectivization and urbanization process in China, not only the urban sector but also rural area has drastically changed to practice modernity. In case of Dongying village in Shandong province, the communal enterprises were disbanded and peasants have come to secure non-agricultural jobs by way of contract with newly established factories and sub-factories in neighouring small cities and townships. Having secured a favorable economic income in the local industrial structure, people of high educational background tend to base in the village and commute to neigbouring cities and towns. On the other hand, those who have moved to neighbouring cities, have kept their original peasant status (nongmin hukou) so as to maintain their access to the land as the village member. Manipulating this double-status, individualized peasants contest and compromise with the state in order to maximize their interest.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59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16 no.1/2 (2010)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