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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세계 1위인 나라에서 우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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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한인규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5, pp. 160-161
Abstract
며칠 전에 부산에 있는 큰 처남이 자기 누님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왔다. 간단한 안부를 전하고 난 다음에 하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어야 될 것 같다. 왜냐면 하루에도 수십 명씩의 봉하마을 할머니들이 호미로 그 동네 논두렁을 뒤지고 있으니 이런 모습을 보고 그가 과연 맘 편하게 잠이라도 잘 수 있겠는가. 권여사가 P씨로부터 생일(환갑) 선물로 받은 1억 원짜리 시계를 그곳에 버렸다는 소문을 동네 할머니들이 믿는 모양이다.” 그로부터 며칠 지난 다음, 어느 토요일 날 아침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뒷산에서 자살을 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들려왔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는 물론 평생 살아오는 동안 그렇게도 도덕성을 강조해 왔던 사람이다. 그는 부정과 비리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지도자가 되어야 진정 정치적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신조로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 몇 달 동안 그는 그의 가족들(형, 부인, 아들, 딸, 사위 등)이 P씨로부터 몇 백만 달러를 받았느니, 미국에 살고 있는 딸이 호화주택을 구입했느니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그이는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로 검찰에 불려 다니는 신세가 되었으니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을런지 짐작이 간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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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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