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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교수와 포스코 체육관의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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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현복-
dc.date.accessioned2013-01-09T05:10:17Z-
dc.date.available2013-01-09T05:10:17Z-
dc.date.issued2009-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5, pp. 169-171-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0053-
dc.description.abstract정년퇴임을 하고 70을 넘긴 나이에 수영이란, 사실 엄두가 안나는 일 같기도 하다. 젊어서 하던 운동도 나이 들면 포기하는 것이 보통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나는 원래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교 대표로 전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하고 빙상 스케이트를 탔으며, 집에서는 아버지가 매어주신 철봉과 평행봉이 있어서 고등학생시절까지 항상 운동을 하였다. 그 뒤 영국에서 테니스를 시작한 뒤 서울대학에 돌아와서도 계속 교수 테니스부에서 활동, 전국 교수테니스대회에 출전하여 개인부에서 박봉식 교수와 파트너가 되어 준우승을 한 바 있으며, 신익성 교수의 주도로 문리대 교수 축구부가 결성되어 농대 등과 친선 시합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따금씩 골프와 탁구도 해 왔으니 육상의 스포츠와는 늘 가까이 해온 셈이다. 그러나 수영은 아니었다. 아주 어린 나이에 대천 해수욕장에서 어른들이 한눈파는 사이에 바닷가에서 파도에 휩쓸려 물을 먹고 기절한 다음부터 물에 대한 공포에 시달려, 70평생 물에는 무릎 이상 들어가지 않고 물가에서만 놀았고, 낚시를 좋아하나 역시 허리 이상을 들어가지 않고 고기를 잡았다. 해방 후 12, 3세 때 아이들과 서울운동장 풀장에 가서 퐁당거리고 논 적이 있다. 그러나 얕은 물이었지만 고개를 물에 박고 숨을 참은 채 어느 정도 팔로 기어가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10여 미터가 고작이었을 것이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퇴임 교수와 포스코 체육관의 수영-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171-
dc.citation.pages169-171-
dc.citation.startpage169-
dc.citation.volum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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