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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체제하 한국시의 민족적 저항: 김소월과 이육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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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용직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7, pp. 33-45
Abstract
김소월(金素月)과 이육사(李陸史)는 다같이 일제 식민지체제하의 우리 시단에 등장, 활약한 시인이다. 두 시인 가운데 김소월은 정치나 사회문제와 거리를 가진 시, 곧 순수시의 갈래에 속하는 단형 서정시를 주로 썼다. 그 작품 경향으로 하여 그의 시는 우리 주변에 민족적 현실과 무관한 것이라는 통념을 형성시켰다. 이육사에 대한 우리 주변의 평가는 김소월의 경우와 사뭇 다르다. 그는 시인이기 전에 먼저 민족해방 투쟁의 대열에 섰다. 그는 20대 초에 이미 독립운동을 뜻하고 해외로 망명했다. 그 과정에서 무력 투쟁 단체에 참여했고 군사교육도 받았다. 이육사의 이런 이력서 사항은 한때 우리 주변에서 그의 모든 시가 항일 저항의 갈래에 들 것이라는 해석을 낳게 했다. 그러나 이런 통념들은 올바른 작품 해석에서 금기가 되는 지레짐작의 결과로 그릇된 것이다. 김소월의 작품에도 식민지체제하의 민족적 감정을 바닥에 깐 것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되는 시가 「招魂」이다. 이제까지 우리 주변의 비평가들은 별 주석도 없이 이 작품을 애정시로 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8·15 직후 한때 우리 주변에서는 이육사의 「靑葡萄」에 나오는 ‘청포를 입고 오는 손님’이 민족 해방의 상징이라고 보는 견해가 퍼져 있었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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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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