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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流動人口'와 국가-사회 관계 변화 : 北京 '浙江村' 사례를 중심으로
Focusing on A Migrant Settlement, "Zhejiangcun" (Zhejiang Village),in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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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종호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6 No.2, pp. 127-170
Abstract
북경의 대표적인 流動人口 집단거주지인 浙江村의 발전과정은 개혁·개방이 기존의 국가-사회 관계에 중요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浙江村의 사례는 “단일한 국가” 또는 “획일적인 사회”라는 개념으로는, 개혁이후 재등장하고 있는 市場으로 인해 더욱 더 분화되고 있는 국가 및 사회의 다양하고 이질적인 모습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浙江村의 사례는 국가기구 내부의 구조적 분화가 행정적·관료적 통치기구로서의 국가의 영향력 약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浙江村의 연구는 국가-사회 관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국가기구와 사회집단간의 연대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浙江村의 경우, 시장논리에 기초한 국유지 임대를 통해 형성된 북경 지방정부 하위 조직들과 溫州 流動人口와의 연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회적 정체성 중 하나였던 고향의식에 기초하여 형성된 浙江村 流動人口와 그들의 출생지인 溫州 정부와의 연대, 그리고 浙江村 流動人口를 유치함으로써 낙후된 의류산업을 발전시키려 하였던 燕郊 開發區 및 三河정부와 溫州 流動人口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의 반복적인 철거정책에도 불구하고 浙江村의 재건립이 가능하였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浙江村의 사례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지배를 둘러싸고 형성되는 국가와 사회간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정치적·경제적 연대를 보여줌으로써,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국가-사회 관계의 이해를 위한 한 시각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겠다.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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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06 no.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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