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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이 제작한 식문화 비디오 「달콤한 공동생활」에 나타난 원주민 문화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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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보성
Issue Date
2013-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5, pp. 103-117
Abstract
원주민 제작 비디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주민의 종족자결, 고유한 생활 방식의 표현, 국가와 대중매체가 강요하는 원주민 이해 방식에 대항하는 것이다. 식문화란, 음식물의 생산, 습득, 준비, 소비, 나눔과 관련된 사회문화적‧경제적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표현으로, 개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회구성원의 정체성 형성에서

식문화의 역할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원주민이 제작하는 비디오에서 식문화를 주제로 삼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멕시코 오아하카 주산 미겔 케찰테펙(San Miguel Quetzaltepec)의 믹세(Mixe) 마을 출신의 원주민 필로테오 고메스 마르티네스가 제작한 비디오 「달콤한 공동생 활」(Dulce Convivencia)은 이례적으로 멕시코 원주민의 식문화를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주류 학문 분야에서 원주민 식문화에 대한 주요 담론은 원주민의 불안정한 식량사정과 원주민의 술 소비문화를 문제 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또 하나의 관점은 원주민의 식문화를 낭만적으로 칭송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원주민 문화를 과거의 화려한 유산으로 간주하여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반면, 「달콤한 공동생활」에 나타난 원주민의 식문화는, 몬테포르테의 말처럼 “원주민이 스스로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 위엄 있고 충실한 묘사”를 하고 있으며, “그들 스스로 희망하는 표현 방식”을 택하고 있다(Smith 2006: 114). 따라서 「달콤한 공동생활」은 식문화를 통한 원주민의 문화정체성 형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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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25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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