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齋記)의 글쓰기 방식과 교육적 활용 방안
Writing Style and Educational Meaning of Jaegi(齋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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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국어교육연구, Vol.30, pp. 75-106
재기(齋記)신념 표명자기 반성우회적 소통생활 글쓰기Jaegi(齋記)creedself-reflectionmediate communicationwriting strategy net
재기(齋記)는 개인의 생활 공간에 이름을 부여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는 한문의 한 장르다. 건물의 축조 과정을 밝히는 일반적인 기문(記文)이 객관적 사실 기록을 중심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개인 공간을 소재로 한 재기(齋記)는 작가의 주관적 견해를 뚜렷이 드러낸다는 특징이 있다.

재기(齋記)의 글쓰기는 개인 공간에 적극적으로 의미을 부여함으로써 작가의 신념을 강하게 표명하는 글쓰기다. 특히 유배지에서 쓴 재기(齋記)의 경우, 세상의 기준과는 상관없이 자기 가치관을 추구해 나갈 공간으로서 개인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양상이 잘 나타난다. 또한 재기(齋記)의 글쓰기는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반성적 글쓰기이기도 했다. 특히 경전에서 집이나 방의 이름을 따오는 경우, 자기 반성적 맥락에서 경전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글쓰기 방식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경우 집이나 방은 새로운 미래의 공간으로서 긍정적 의미를 띠었다.

Jaegi(齋記) is a kind of classic writing style, in which the writer gives name to his own room and explains why he does so. Generally, in Gi(記) of a building the writer concentrates on facts about construction process of the building. But in Jaegi(齋記), because main topic is a person's private room, the writer expresses his own thought very obviously.

In Jaegi, the writer declares his creed clearly by emphasizing the meaning of his own space. Especially when Jaegi is written in a place of exile, the writer's room is a space only for his creed contesting to the world. Also, the writer of Jaegi is inclined to self-reflection. Especially When he names his room after a phrase of scriptures, the writer can interpretate its meaning by reflecting his past faults. By reflecting his own past, the writer could prospect future hopefully. In this case, writer's room contains prospect fo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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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Korean Language Education Research Institute (국어교육연구소)국어교육연구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국어교육연구 Volume 29/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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