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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ver im Feuerwerk - Zur Dramaturgie Bertolt Brechts - : 불꽃놀이 속의 화약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출기법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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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Knopf, Jan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20, pp. 277-291
Keywords
브레히트연출기법다매체적인 예술형태무대BrechtDramaturgieplurimediale KunstformBühne
Abstract
브레히트에 따르면, 새로운 연출은 모두 새로운 텍스트 판본의 제작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텍스트는 결국은 원래 결코 완성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브레히트가 텍스트를 처음부터 순전히 연출기법의 관점에서 보았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히트의 희곡 작품은 근본적으로 진행중인 작품이며 변화하는 작품이고 변화의 가능성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그의 희곡 작품은 전통적인 문헌학적 방식으로 연구될 수 없다. 브레히트의 희곡텍스트로부터 다양한 예술분야와 조직의 협력을 통해서 생겨나는 것은 관객에게 공감각적으로 작용하고 그와 상응하게 인지되어야 하는 다매체적 예술형태이다. 다매체적 예술형태의 결정적인 특징은, 영화와는 달리 각각의 공연에서 생산과정과 수용과정이 동시에 발생하며, 쌍방 의사소통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주거나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결과 각각의 연출에 대해서는, 감독이 엄격하게 연출을 한다 할지라도, 극단원들과 관객의 성향에 따라서 개별적인 공연만이 있게 된다는 점이다. 브레히트는 무대를 위해서, 무대와 함께 텍스트를 쓰는 극작가이다. 즉 그는 작가이자 연출가로서 일을 했다. 그리고 브레히트에게는 중요한 세 번째 직업, 물론 주로 서정시에 관련되었던 것으로서, 작곡가라는 직업이 덧붙여진다. 만일 브레히트 연구가들이 그의 텍스트에서 작가의 의도를 조사하고, 주로 세계관적인 방식의 진술들을 조사하고, 마치 위대한 작품 속에는 본래의 의미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본래의 의미를 조사하는 방식들에 따라 그의 희곡텍스트들에 접근한다면, 이는 그의 희곡작품의 고유한 특성을 철저히 등한시하는 것이다. 브레히트는 진정한 희곡작품들은 공연을 해야만 이해될 수 있으며 공연되지 않은 모든 작품들에는 이러저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다. 공연을 통해서 충분히 시험해보지 않고서는 어떤 희곡도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레히트의 텍스트들은 원칙적으로 실제 공연을, 더욱이 브레히트의 경우에는 서사극을 수행하는 데 참조하도록 지시하는 많은 지침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무대지시는 희곡텍스트를 무대 구현에 대비하여, 연출기법에 대비하여 준비시키는 다매체적인 기호체계를 담고 있다. 이미 브레히트는 의 서막에서 텍스트를 무대를 위한 텍스트로서 읽을 필요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 바 있다. 브레히트는 어떤 텍스트도 무대에서 시험해보지 않고는 완성될 수 없다는 것, 텍스트는 다른 연출들을 고려해 볼 때 원래 결코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 나아가 불꽃놀이를 실현하는 데에 배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예술분야들의 협력도 덧붙여진다는 것, 즉 무대장치, 연출, 안무, 무대장치 기술, 음악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특별히 확신했다. 따라서 모든 개별적인 상연에서 유일무이한 것으로서 제시되는 최종 산물은 결코 한 명의 원작자에게로 축소될 수 없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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