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고골의 작가적 딜레마와 『죽은 혼』
Авторская дилемма Гоголя и Мертвые души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김연경
Issue Date
2011
Publisher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Citation
러시아연구, Vol.21 No.1, pp. 1-28
Abstract
문우들에게 쓴 고골의 편지에서 ??죽은 혼(Мертвые души)??(1842)과 관련된 언급을 살펴볼 때1) 공통된 것은 ‘규모’ 내지는 ‘용량’에 대한, 거의 강박관념에 가까운 열망이다. 그 무렵 그가 염두에 둔 것은 “아주 긴 소설”(7:129), 심지어 “몇 권으로 이루어진 길고도 긴 작품”(7: 147)이었다. 그런 만큼 플롯은 응당 “방대”하고 “독창적”이어야(“какой огромный, какой ориги-нальный сюжет!” 7: 144) 했다. 이런 거대한 형식을 통해 그가 그리고자 한 대상 역시 못지않게 거대한 것, 즉 ‘전(全) 러시아’였다.2) 그 모델이 호메로스의 서사시, 더 가깝게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였음3)은 주지의 사실이다. 고골이 선호한 ‘포에마’라는 말 역시 근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식의 서사 장르 구축을 향한 야망의 표명으로 볼 수 있겠다.

방대한 규모의 작품이라는 고골의 표상과 관련하여 참조할 만한 재미있는 글이 있다. 「러시아 청소년을 위한 문학교과서(Учебная книга словесности для русского юношества)」(1845)에서 그는 문학의 여러 장르에 대한 그 나름의 정의를 제시한다. 그 중 ‘장편소설(роман)’ 항목에서 눈에 뜨이는 말은 “소설은 서사시(эпопея)가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드라마라고 부를 수 있다.”(6: 385)라는 지적이다.



Некоторые замечания, сделанные Гоголем в связи с работой над ??Мерт-выми душами??, говорят нам, какова велика была авторская амбиция: он хотел создать особого рода эпопею(‘поэму’или ‘меньшие роды эпопеи’, соответствующую ‘новому времени’ В его понятии она должна предста-вить ‘верную земную картину’ включающую в себя ‘недостатки, злоупо-требления, пороки’человека. Итак, удовлетворила ли автора его ‘поэма’ С этого вопроса начинается данная статья.
ISSN
1229-105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831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Russian, East European & Eurasian Studies (러시아문화권연구소)러시아연구 (Russian Studies)러시아연구 Volume 21 Number 1/2 (2011)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