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에 있어서의 美國文化 受容에 대한 一硏究

Abstract

한 文化가 外來文化와 接觸하였을 때 外來文化를 受容하는 過程은 단순히 기계적이거나 受動的인 過程만이라고 볼 수는 없다. 受容者側은 아무리 一方的인 影響을 받는 狀況에서도 受容者의 必要에 따라 選別的인 受容을 하게 되며 受容한 外來文化의 內容도 受容者側의 社會·文化的 狀況에 의해서 새로운 意味와 結果를 가져오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受容者가 外來文化를 受容하는 動機나 受容文化의 再解釋은 반드시 그 受容이 計劃的이고 意圖的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어떠한 外來文化도 傳達者의 一方的인 博達이 受容者에 의해서 기계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外來文化의 受容을 硏究함에 있어서 우리는 傳達者나 外來文化의 內容을 中心으로해서 그것이 어떻게 受容者側에 전달되고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分析하는 접근방법을 擇하는 대신, 受容者가 外來文化를 어떻게 定義하고 認知하였으며 어떠한 動機에서 어떠한 意味를 부여하고 外來文化를 受容하였는가를 분석하는 受容者의 能動的 受容過程에 重點을 두는 접근방법이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