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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라이트, 『거대한 타워: 알카에다 그리고 9/11에 이르는길』 : Lawrence Wright, The Looming Tower: Al-Qaeda and the road to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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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진화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32 No.1, pp. 305-317
Abstract
로렌스 라이트는 9/11 테러를 설명하기 위해 사건의 전사(史사)를 서사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듯 세밀하게 서술한 장면들로 각 종 사건들을 엮어 낸 커다란 밑그림으로서의 『거대한 타워: 알카에다 그리고 9/11에 이르는 길』(이하 『거대한 타워』)은 기본적으로 그 날의 사건을 만들어 낸 여러 조건들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지름길로 손색이 없다. 라이트의 기록은 크게 두 축의 서사를 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충동 지역의 급진적인 아랍계 무슬림들이 이슬람 근본주의를 싹틔우고 결국 리즘을 주 전략으로 삼아 9/11이라는 공격의 수행에 다다르기까지의 멸사적인 과정이 그 한 축이다. 라이트는 9/11 이전의 오십 여년이라는 넓은 기간을 망라하며 전지구적 지하드(global Jihad)의 추진 과정을 살피는데. 이 이야기 속에는 세대, 출신 성분, 지역별로 다양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등장한다. 가령, 이십 세기 중반 이집트에서 반서구 정신의 대부로 활약한 사이드 쿠틉 (Sayyid Qutb). 팔십 년대 프가니스탄이 벌인 대 소련 전쟁에 참여하며 급진적인 무슬림으로 정체화 한 아랍 아프간들 (Arab fghans), 러리스트 조직망의 구심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 세기의 전환기에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해 온 1세계의 생활을 등지고 테러 조직에 가당한 젊은이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개개인 근본주의자들의 연연 뿐 아니라 그 지향과 목표를 조금씩 달리하는 근본주의 조직들도 그 조직들이 근거한 역 혹은 국가의 구체적인 정세들을 서술하는 장연을 통해 주의 깊게 언급된다. 세속주의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이슬람 국가 건설을 추구했던 이집트 내의 이슬람주의 운동 조직만 해도. 알지하드(al-Jihad), 이슬람 그룹(the Islamic Group), 무슬림 형제단 (Muslim Brotherhood) 둥 세 가지 이상이 지적되며 더불어 무 장단체인 팔레스타인의 하마스(Hamas)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Hezbollah)까지 다루어진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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