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단위 단회 집단상담의 효과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학급단위 단회 집단상담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로, 중학생들이 부모로부터 용돈을 요청하고 받는 과정에서 자신과 부모의 행동과 정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자신과 부모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하여 용돈을 요청하고 수령하도록 안내하기 위한 학급단위 단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소재 2개 중학교 2학년 4개 반 133명(실험집단 67명, 통제집단 66명)이었다. 사전검사 실시 1주일 후에 실험집단에 80분 1회에 걸쳐 학급단위 단회 집단상담을 하였고, 집단상담 실시 4주후에 사후검사를 하였다.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전체의 사전-사후 비교에서 실험집단의갈등촉발 용돈요청행동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전체의 사전-사후 비교에서 실험집단의상호존중 용돈요청행동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셋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전체에 대한 정서 영역 사전-사후 비교에서 실험집단의불만족 정서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연구결과는 학급단위 단회 집단상담이 학생들의 용돈 요청과 수령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안임을 시사하였다.

This research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effect of one session group counseling in the classroom of middle school on students' behavior and emotion in asking their parents for allowance. Subjects were 133 students of 8th grade in Anyang City Kyonggi Province Korea. The research design was pretest-posttest with control group desig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treated one session group counseling during 80minutes plus homework. No treatment was in the control group. The instruments of measurement used in this study were 'The Scale of Behavior and Emotion in asking their parents for allowance(SEBA)'.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 First, the frequency of conflict causing behaviors such as lying, anger, etc in asking their parents for allowanc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experiment group. Second, the frequency of behavior such as doing their best in studying, asking for allowance in advance was significantly increased in experimenta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