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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의 정치 - 고려말 공민왕의 반원정책과 실지회복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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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金永壽

Issue Date
1999
Publisher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Citation
한국정치연구, Vol.8, pp. 607-639
Abstract
국제정치의 핵심적인 문제는 전쟁이다. 이는 안전(security)이야말로 국가의 지고한 목표라는 의미이다. 한 국가가 안전을 상실하여 타국에 지배될 때, 가장 비참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국가의 속성이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것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 한 국가의 보존이 지난 절대적 중요성에 대해 마키아벨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조국의 안위가 달린 절대적인 문제일 때, 그것이 정당한지 부당한지, 자비로운지 무자비한지, 훌륭한지 파렴치한지, 일체를 고려해서는 안된다. 그보다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나라의 생명을 구하고 그 자유를 보존하기 위해 최고의, 어떠한 수단이라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 정치가들은 조국의 안전이 아니라 권력의 안전을 위해 국가를 적국에 넘겨준다. 혹은 조국이 아닌 권력을 위해 적국에 저항하기도 한다. 몽고의 고려 침략기에 두 가지 일이 모두 발생했다. 무신집권자들은 권력의 안전을 위해 30년 동안 저항했다. 그 반면 고려 왕실은 무신집권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몽고와 타협했다.
ISSN
1738-747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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