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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泉高致』에 나타난 郭熙의 自然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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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黃琪源

Issue Date
1992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30, pp. 152-191
Abstract
『林泉高致』는 중국 북송시대인 1121년 郭思가 당대의 저명한 화가이자 이론가인 선친 郭熙가 생전에 지어 두었다가 말로 전한 것에 자신의 주석을 더하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화론서이다.
이 책은 발간된 이후 중국의 산수화 뿐 아니라 정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에 이 책이 언제 전해져서 어떻게 영향을 미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구명된 바가 없으나 곽희의 그림이 고려에 전해진 바가 있다고 하므로, 그의 화론도 전해지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에 이르러서 1970년대 중반에 許英桓(1976)이 이 책을 소개한 이래 연구가 간간이 진행되고 있다. 이 소고는 『林泉高致』를 구성하고 있는 여덟 장의 글 중에서 제 2장이자 가장 중요한 「山水訓」을 중심으로 하여 곽희의 자연관을 밝혀 보고자 한다. 먼저 산수를 사랑하는 이유 및 산수화의 의의와 효용을 坐窮泉壑論으로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산수를 사랑하는 이유 및 산수라고 해서 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우열을 가리고 있음을 行望游居論으로써 알아보기로 한다. 또 곽희는 자연을 대함에 있어 과학자의 눈으로 매우 면밀한 관찰을 하고 있음을 遠勢近質論으로써 들여다 보기로 한다. 더 나아가서 그는 이를 예술가의 눈으로 다정다감한 통찰을 하고, 물아일체,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됨을 情景交融論으로써 밝혀보기로 한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511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대학원)Journal of Environmental Studies (환경논총)환경논총 Volume 30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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