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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국의 산업유지 유형변화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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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형국

Issue Date
1995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33, pp. 21-57
Abstract
현대한국에서 지행되고 있는 교통과 통신의 급격한 발달은 공간과 시간의 압축현상을 낳고 있다. 그만큼 공간을 특히 교통인자를 중요 변수로 다루면서 발달해온 학문도 「이론파괴」,「개념파괴」의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론파괴라 하지만 그러나 산업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던 초기의 현상을 설명하는데는 기존의 공간경제학이 유효했다. 「그 현실에 그 이론」이었던 셈이다. 이 연구는 먼저 현대한국에서 지난 한 세대동안 각종 산업이 자리잡는 데 작용했던 공간적 인자를 고전적 공간경제학의 설명력을 빌려 논의하고, 공간적 압축현상 등 사회현상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요해지는 비공간적 인자가 산업입지에 미친 파급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자본의 움직임 곧 자본이동은 자본의 입지(loation) 와 재입지 (relocation)를 뜻한다. 자본은 산업활동의 근간이다. 따라서 자본의 입지 또는 재입지는 산업의 입지 또는 재입지를 뜻한다. 산업의 입지 또는 재입지는 산업활동의 공간적 분포를 낳는다. 전문화과정을 거치는 산업의 공간적 분포는 『집중(concentration)』 『분산(分散. dispersal/ deconcentration) 』 『탈심적 집중decentralized concentration)』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산업활동의 요체는 생산활동이다. 따라서 정통경제학은 생산함수 (production function)를 통해 이를 파악한다. 생산은 자본과 노동의 함수로 보는 것이다. 이 함수의 함의는 자본과 노동이 일정할 경우, 생산이 도시나 농촌을 가지리 않고 어디서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데 있다. 결국, 정통경제학은 산업활동의 공간적 틀 또는 제약에 대한 언급이 없는 『비공간성 aspatiality)』 이 특정이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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