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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recht, 「실험극에 대하여(Über experimentelles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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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동준
Issue Date
2006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5, pp. 427-444
Abstract
적어도 두 세대 전부터 유럽 극에서는 진지한 실험적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들이 아직까지 분명히 개관할 수 있는 결과를 낳지 못했다. 이 실험 시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가 보건대 이 실험에는 두 계열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으나 따로따로 관찰해 볼 수 있다. 전개 되고 있는 이 두 계열은 오락과 교육이라는 두 기능에 따라 규정된다. 다시 말해 연극 실험은 연극의 오락 능력을 높이려는 실험과 교육 가치를 높이려는 실험을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역동적’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급변한다. 이전 세계에 있어서는 오락에 관련된 자극들도 급속히 그 효력이 소모된다. 관객의 감각이 둔화됨에 따라 계속 새로운 효과로 대처해야 한다. 정신이 산만해 있는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연극은 우선 관객의 정신을 집중시켜야 한다. 관객을 시끄러운 세계에서 이끌어 내어 연극의 극적 긴장감 속으로 끌어 들여야 한다. 연극은 합리화된 일상작업에 지치고 피곤한, 갖가지 사회적 마찰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관객을 상대로 한다. 관객은 자신의 작은 세계에서 빠져 나와 도피자로 극장에 앉아 있는 것이다. 그는 도망자이기도 하지만 또 고객이기도 하다. 이쪽을 도피처로 택할 수도 잇지만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 연극간의 경쟁, 또 연극과 영화간의 경쟁은 항상 새로운 노력을, 항상 새롭게 어필할 수 있는 노력을 강요한다. 앙트완(Antoine), 브라암(Brahm), 스타니슬랍스키(Stanislawski), 고든 크레이크(Gordon Craig), 라인하르트(Reinhardt), 예스너(Jessner), 메이어홀드(Meyerhold), 박흐탄코프(Wachtangow), 피스카토어(Piscator) 등의 실험을 살펴보면, 우리는 이들이 연극의 표현 가능성을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쨋든 오락을 위한 연극의 능력은 커졌다. 앙상블 예술인 연극은 무대를 엄청나게 예민하고 탄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회 환경이 극히 미세한 세부사항에까지 묘사될 수가 있다. 박흐탄코프와 메이어 홀드는 아시아 연극에서 특정한 무도적 형식들을 수용하여 드라마를 위한 무용 안무법을 만들었다. 메이어홀드는 과격한 구성주의를 관철시켰고, 라인하르트는 실제 현장을 무대로 사용했다. 라인하르트는 공공장소에서 과 를 공연했고, 야외에서, 다시 말해 숲속에서 을 연출했다. 그리고 소련에서는 을 재현하기 위해서 전함 ‘아오로라(Aurora)’를 사용했다. 관객과 무대 사이의 장벽이 허물어졌다. ‘그로세스 샤우슈필하우스’극장에서 있었던 라인하르트의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관객석에 앉아 있었고, 모스크바에서는 옥흘롭코프(Ochlopkow)는 관개긍ㄹ 무대에 앉혀 놓았다.
ISSN
1229-7135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0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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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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