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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에서의 궁정전투~『궁정전투의 국제화』1)의 한국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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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태균
Issue Date
1985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9, pp. 231-249
Abstract
한국인들에게 ‘궁정(palace)'은 왕(monarch)이 사는 이미지로 다가온다. 한국의 오랜 전통 속에서 왕은 궁전 안에서 살았고, 지금도 그 유산이 서울의 곳곳에 남아 있다. 따라서 ’궁정전투‘라는 제목만 본다면, 군주제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같은 사회에서는 마치 최근 역사부문 베스트셀러인 ““ 00 왕독살사건”과 유사한 종류의 책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궁정전투의 국제화』가 분석하고 있는 미국과 남미처럼 군주제도의 전통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서 ’궁정‘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군주제가 있었던 사회의 ’궁정‘과 같이 권력의 핵심부, 또는 국가전략을 만들어내는, 열려있지만 실상은 늘 무엇인가에 의해 가려져 있는 곳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접근이 금지되어 있는, 무엇인가에 의해 가려져 있는 곳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접근이 금지되어 있는, 무언가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그래서 음모와 암투가 벌어지는 장소이다. 저자들이 책의 맨 앞에 있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라는 글을 통해서 “궁정전투”는 한국인들의 보기에 매우 거리가 먼 주제일 수도 있다“ 라고 설명한 것은 한국인들이 연상할 수 있는 ’긍정‘ 이아니고, 게다가 그 내용도 ’국제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저자들은 한국사회를 잘 모르고 있는가 보다. 한국 사회에서 ’궁정전투‘와 ’국제화‘는 모두 낯선 용어가 아니다. 이미 민주화 이전 시대를 통해 한국 사회는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그리고 그 주변에서 진행되었던 수많은 ’궁정전투‘에 대한 소문들에 익숙해져 있으며, 1990년대 이후 ’국제화, ‘세계화’는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어있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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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Researcher Institutes (연구소)American Studies Institute (미국학연구소)미국학미국학 Volume 09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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