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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나가사키의 기억과 '유일 피폭국'의 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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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권혁태

Issue Date
2009-08-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 Vol.1, pp. 60-89
Abstract
1990년대 중반은 역사 인식을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 사이에 대립이 일어난 거의 유일한 시기로 기록될 수 있다. 이 대립은 한일, 혹은 중일 간에 벌어졌던 역사 인식 문제와는 다소 다르다. 한일, 중일 간의 역사인식을 둘러싼 대립이 정부와 민간의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전개되어 양국관계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고 한다면, 미일 간의 대립은 사실 정부 영역이라기보다는 주로 민간 영역에서 격렬하게 벌어졌고 또한 그 수습과정도 상대적으로 온화한 형태를 띠었기 때문이다.
대립은 세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일어났다. 하나는 히로시마에 위치한 소위 원폭 돔(Atomic Bomb Dome)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둘러싼 역사 인식의 차이(1996년)이며, 두번째는 소위 원폭 우표라 불렸던 미국의 우표발행계획을 둘러싼 미일 간의 대립이고, 세번째는 워싱턴에 소재한 미국 우주항공박물관(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가 예정되었던 전폭기 에놀라 게이(Enola Gay)를 둘러싼 대립이었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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