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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도시문화 : 평양과 평양시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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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우영

Issue Date
2013-09-30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Citation
환경논총, Vol.52, pp. 65-70
Abstract
평양은 북한의 수도이자 정치적 상징도시로.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이며 북한의 체제변화 과정이 담긴 공간이다. 따라서 평양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관찰하는 것은 북한체제의 특징과 북한주민의 일상을 이해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평양의 이야기를 평양의 일상생활과 문화에 대한 관심 및 평양 시민의 삶을 살펴보았다. 1990년대 이후 평양의 모습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식량난에서 비롯된 배급제의 어려움으로 시장이 자연스레 확대되었으며, 외부와의 접촉 빈도가 높은 탓에 한류 등의 외부문화가 대거 유입되었고, 휴대전화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사회주의 이념이 퇴색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시장이나 외부문화의 유입에 대해서 일정한 정도의 통제를 유지하고 있고, 평양시민들은 북한의 중심 집단으로서의 자부심도 여전하여서 최근의 변화가 당장 기존 체제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리라 예측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하지만 세계 여러 국가에서 전례가 있듯이 장기적으로는 국가가 주도한 체제에서 개인주의가 강화되면서 사상적 통합기제가 약화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ISSN
2288-4459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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