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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路陵殿志』와 <<北道(各)陵殿圖形>> 연구
A Study on Pintings of Eight Royal Tombs and Historic Sites in Hamgyong Province in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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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은주
Issue Date
2014-09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한국문화, Vol.67, pp. 225-266
Keywords
Bukdo Neungjeon-dohyeong(北道各陵殿圖形)Bukdo Neungjeon-ji(北路陵殿志)Sanneung-doEight Royal TombsHamgyong ProvinceHanheungYeongheung
Abstract
함경도는 북방 변경지대이며 태조 이성계와 그 선조들의 유적이 있는 豊沛之鄕으로 지칭되었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세종조에 걸쳐 수차례 두만강 일대를 공략하여 여진족을 몰아내고 6진을 세워 강역을 확보하였다 이후 함경도 국방을 위해 徙民政策과 동시에 이 지역의 유력한 세력을 회유하고 행정체계에 편입시키는 士官制를 시행하였다. 15세기 중엽 이후는 국경이 확보되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함경도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었다. 그러나 1712년 (숙종 38) 조선과 청 사이의 白頭山定界는 함경도를 비롯한 북방 지역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조대에는 국왕중심의 정치체제를 중시하면서 왕실의 권위를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왕실사적 현창사업이 추진되면서 함경도 왕실사적의 정비가 본격화된다. 1736년(영조 12) 흑석리에 태조 탄생 기적비를 세우자는 영흥 유생들의 발의를 시작으로 1747년 함흥출신 위창조가 함경도 왕실 사적을 모아 『북로능전지』를 편찬하였고, 1758년 국가 차원의 『북도능전지』 편찬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사업은 정조대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흑석리·독서당·치마대 등에 기적비를 세우고, 1795년 『成興本宮儀式 · 『永興本宮儀式』을 간행하여 함흥과 영흥의 본궁의식을 정비하였다. 또한 1797년 桓祖의 八回寶甲(480주년)을 맞아 편찬한 『豊沛賓興錄』은 함흥과 영흥본궁에서 제향을 지내고 취재한 科文을 모아 엮은 것으로, 국왕 정조의 주도로 조선 건국 위업과 왕조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홍양호가 1799년 정조에게 함경도 왕실사적에 대해 기록한 『興王肇乘』을 올린 것도 이러한 당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었다. <> 역시 함경도의 함흥 · 영흥 · 안변 · 문천 등에 소재한 태조 四代祖 및 그 妃에 대한 陵·殿宮의 위치와 그 구조를 그린 일종의 圖形이다. 규장각에는 ‘北道陵殿圖形’, 장서각과 문화재청에는 ‘北道各陵殿圖形’이란 이름으로 각각 한 부씩 소장되어 총 3부가 전한다. 이 자료는 태조 즉위 이후 왕으로 추존된 태조의 4대 조상들의 능묘, 사적 및 옛터 등을 정리하여 조선 왕조의 정통성 확립에 활용되었으며, 이후 조선왕실 능묘 조성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던 점에서 연구 가치가 높다. <>에 대한 제작시기는 선생 연구마다 다소 차이를 보인다. 제1설은 규장각본의 세주를 근거로 1755년경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였고, 나머지 2본은 적어도 1776년 이전 영조연간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였다. 제 2설은 <>과 동일한 내용으로 제작된 낱장의 함흥본궁과 경흥전을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 2점의 우측 하단 기록을 근거로 1759년 9월 洪象漢(1701~1769)이 북도 순찰 후 올린 도형과 관계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제3설은<> 중 제12폭 에 보이는 1716년(숙종 42) 독서당 기적비를 1797년 반룡산 치마대 옛터에 정조의 어제를 새긴 사적비로 간주하고, 그 비각을 세운 1808년을 제작 연도의 상한으로 보았다. 제3설 이후 미술사학계에서는 19세기 제작설이 일반화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에 모사된 사적에 대한 사료를 상세히 검토하기 위해 1747년(영조 23) 필사된 『北路陵殿志』와 이를 1758년(영조 34) 수정·보완하여 목판본으로 간행한 『北道陵殿誌』의 내용과 비교·고찰을 선행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각 능전의 사적 연혁을 밝혀 구체적인 제작 시기를 유추하려 한다. 또한 <> 화면 위의 注記와 화풍을 비교·분석하여 양식적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조선후기 왕실 산릉도의 典型을 유추하는 데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19세기 그려진 규장각 소장 함경도 소재 8릉 관련 도형과 비교하여 상호 연관성은 물론, 화풍 상의 차이를 살펴볼 것이다.

This study is aimed at reviewing the paintings of eight royal tombs and historic sites in Hamgyong Province in Joseon Dynasty. “Bukdo Neungjeon-dohyeong (北道陵殿圖形)” painted the eight royal tombs and historic sites in Hamgyong Province are three Albums at Gyujang-gak, Jangseo-gak and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After come to throne, the first king of the Joseon Dynasty, Yi Seong-gye launched to honor his eight forebears as kings and queens and to worship at national level. So the eight tombs and historic sites of Yi’s ancestors in Hangyong Province were regarded as a royal sanctuary. “Bukdo Neungjeon-ji (北路陵殿志)” is documentary of eight royal tombs and historic sites in Hamgyong Province in Joseon Dynasty. According to the book, King Yeongjo(r. 1724-1776) had Jo Yeong-guk (1698-1760) to paint royal historic sites in Hamgayong Province to commemorate the first King Taejo’s 420th birthday in 1755. “Bukdo Neungjeon-dohyeong” of the album at Gyujang-gak included an explanation in 1755 King Yeongjo’s reign on Heukseok-ri(birth town of Taejo). Two albums of Jangseo-gak and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opied the album of Gyujang-gak and they have delicate difference in style each other. Two albums of Jangseo-gak and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orrespond closely in style and contents. There is not the memorial stone with inscription written by king Jeongjo(r. 1776-1800) in 1787 on Gyeongheung-jeon(a former residence of Teajo) of two albums, therefore they were painted in at least 1787. “Bukdo Neungjeon-dohyeong” and “Bukdo Neungjeon-ji” are valuable as a historical materials to secure Joseon Dynasty’s legitimacy and reference of another royal tombs.
ISSN
1226-835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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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규장각한국학연구원)Korean Culture (한국문화) Korean Culture (한국문화) vol.65/6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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