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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그리스도교의 정통-이단 담론 연구
The Discourses of Orthodoxy and Heresy in Modern Korean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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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유나
Issue Date
2014
Publisher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Citation
종교와 문화, Vol.26, pp. 1-22
Keywords
정통이단권위개신교계 신종교역사적 친화성종교적 유사성OrthodoxyHeresyProtestantismNew ReligionHistorical AffinityReligious SimilarityAuthority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현대 한국 그리스도교에서 전개되는 정통과 이단 담론들을 분석하여 그 종교학적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그 종교사적 전개에 있어서, 이단 구별을 통해 정통의 정체성을 마련해왔다. 로마 제국의 종교로 급부상하며 제도종교의 기틀을 마련하던 그리스도교는 공의회(Council)의 결의로 정통 교리를 확립해 나아갔고, 이는 수많은 다른 목소리를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역사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단’은 예전의 교회가 규정했던 이단과 닮은꼴이었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 이단을 명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그리스도교의 종파 가운데, 개신교는 흥미로운 역사를 갖고 있다. 성경을 신앙의 절대적인 근거로 삼는 개신교는, 내부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종교적 가르침을 평가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상부 조직이 없다. 성경의 최고 권위를 부여한다는 기치 하에 성경이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는 교파들이 존재하며, 다양한 정통이 개신교라는 덮개 아래 포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신교는 그리스도교의 다른 종파들에 비한다면, 정통과 이단의 담론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 한국 종교 가운데 정통과 이단 개념은 개신교가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글은 현대 한국 개신교의 이단 담론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근거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단이라는 타자 이해를 통해 결국 정통이 가진 자기 이해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한국 개신교의 이단 관련 연구는, 주로 개신교 신학 영역에서 이루어져 왔다. 신학교의 석사 학위 논문들을 필두로 하여, 신학자 및 이단 전문가들의 이단 연구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수많은 연구가 축척되고 있지만, 이들은 규범적인 판단 전제 하에 이단을 연구하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판단된다. 한편, 종교학의 분야의 대표적인 선행 연구로는 정진홍의 「정통과 이단의 논의」, 이진구의 「한국종교사의 자리에서 본 기독교계 신종교」, 조현범 「사이비 종교론에 대한 성찰: 진짜 종교, 가짜 종교」 등이 있다. 각기 다른 주장들을 펼치고 있지만, 개신교의 정통 이단 담론이 한 종교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문제임을 지적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글은 종교학 선행 연구들의 관점을 유지하면서, 개신교와 개신교계 신종교들 간의 담론 전개 과정과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discourses of orthodoxy and heresy in modern Korean Christianity, particularly in Protestantism,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Protestantism agrees on the authority of the Bible but it has no single standard to decide orthodoxy and heresy, which has resulted in the rise of many denominations and diverse interpretations of the Bible. However, the Protestant Church in Korea has been making continuous arguments about heresy, and Korean society has accepted the decisions made by the Protestant Church. Thus, heresy is not merely a religious idea but a social idea. Although various organizations distinguish heresy from orthodoxy in different ways, they have a common list of heretical groups. The genealogy of heresy is based on historical affinity and religious similarity: the former means the generalization that heresy come from heresy, and the latter means that heretical groups share similar dogmatic explanations and mystical experiences with each other. Therefore, many Protestant churches educate their members on the dangers of heresy in order to protect their members against heresy and to prevent heresy from their churches, For the Protestant Church in Korea, heresy is not an object of reflection but the infectious virus causing diseases. Meanwhile, in the place of heretics, “heresy” is a disgraceful title but it is also a meaningful ordeal in terms of religion. New religions names heresy by Protestants use strategies to remove their notoriety. For example, they raise questions about the authority of orthodoxy with powerful demonstrations. They focus on the overseas missionary work because their propagation is less restricted in some foreign countries than in Korea. Thus, they try to have systematic organizations of authority like the “orthodox” Protestantism.
ISSN
1976-7900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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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Religious Studies (종교학과)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종교와 문화(Religion and Culture) 26/27호(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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