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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현상학에서 재기억의 명증 문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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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종우
Issue Date
2015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42, pp. 271-294
Abstract
후설 현상학에서 ‘재기억(Wiedererinnerung)’은 과거에 경험한 어떤것을 다시 머릿속에 떠올리는 활동이다. 우리는 재기억을 매일 수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일상생활부터 학문적 수행에 이르기까지 매우 기본적인 의식의 기능이다. 그리고 현상학에서 재기억은 과거에 경험했던것에 관해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머릿속에서 재생(reproduzieren)한다는 의미에서 직관적인 작용이다. 물론 이때 재기억은 과거에 지각한 것을 되풀이하는 활동이므로, 재기억의 인식적 권리는 최종적으로 지각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때 재기억이 과거에 지각했던 것을 얼마나 그대로 되풀이할 수 있는지 그 한계와 가능성을 검토하는 작업은 학문적 수행에 이론적인 뒷받침이 된다. 만약 재기억이 지각했던 것을 항상 그대로 되풀이하지 못한다는 원리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재기억이 수반되는 학문적활동 역시 상응하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특히 현상학적 학문 수행에 차질을 준다. 주체의 내적 경험을 그대로 기술하고 이론적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현상학에서는, 생생한 기억을 유지하고 되풀이면서 내적 경험들에 주목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9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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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 제42집(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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