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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론 (逸民論) - 『 논어 』 에서의 「 미자 (微子) 」 , 「 요일 (堯日) 」 편을 중심으로 - : The Theory of Yi - Min ( 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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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일민

Issue Date
1997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25, pp. 95-107
Keywords
춘추시대의 공자일민이 나오는 두부분
Abstract
공자가 개탄하고 있었던 당대의 시기는 춘추시대였다. 주지하다시피, 이 시기는 천자의 권위가 몰락하고 약육강식의 사회적 풍조가 만연한 사회였다. 그 이전의 서주시대만 하더라도 천자가 천하의 종주로서 권위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어, 제후들 사이에 멋대로 공전이 행하여질 수 없겠지만, 오랫동안의 평화를 통하여 여러 제후의 나라들은 국력이 크게 늘어난 반면, 주나라는 태융에게 패하여 평왕 때에 이르러 도읍을 낙읍으로 옮긴 이후로는 국세가 날로 쇠약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천자가 제후들을 통제할 능력을 잃게 되고, 제후들은 멋대로 전횡을 일삼게 되어, 남의 나라를 침략함으로써 더욱 크고 강대해진 제후들의 나라가 연이어 출현하였다. 이것은 바로 봉건질서의 파괴를 의미한다. 그리고 약육강식의 싸움은 제후들만 벌인 게 아니라 그 밑의 대부들 사이에서도 일어나, 결국 남의 집안을 합병시켜 강성해진 대부들이 생겨나 실제로는 제후들까지도 멋대로 지배하는 경우조차 생기게 되었다. 천자는 천자로서의 권위를 잃었고, 제후도 제후로서의 권능을 잃어갔던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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