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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불교의 관점에서 본 한국불교의 윤리관 고찰 :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Ethical Perspective in Terms of Early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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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허인섭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1, pp. 75-103
Keywords
화엄중국 선불교불교 윤리학
Abstract
일반적으로 불교 비판 가운데 가장 크게 부각되는 점은 아마도 불교는 현실 초월적 종교로써 현실세계에서의 바람직한 삶을 위한 도덕이론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지적에 대해 불교학자들은 나름대로 반론을 제기해왔지만 그 반론들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었던 것으로 보긴 힘들다. 그들의 반론을 살펴보면 오히려 그것이 비판자들에게 자신들의 비판의 정당성을 확신시키는 역할을 해온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갈 정도로 단순하다. 예를 들면 불교학자들은 흔히 불교는 방편설을 통해 구체적 삶의 세계에 대한 윤리적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비판자들은 방편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그것은 불교가 구체적 삶의 세계에 대한 가치와 그 세계 안에서의 확고한 윤리적 이념을 제시할 수 없는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증거라고 되받는다. 이에 대해 불교학자들은 진속불이(眞俗不二)의 논리를 들어 구체적 삶의 세계와 이상 세계를 둘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그러한 논리는 오히려 종교적 초월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론이지 결코 구체적인 삶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이론은 아니라고 재 반박한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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