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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 차 콜로키움 요약문 - 유가의 종교관과 신인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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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모종감
Issue Date
2000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11, pp. 340-341
Abstract
‘宗敎’라는 말은 19세기 말 일본에서 ‘religion’을 漢譯하면서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중국 고대어 중에서는 人道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쓰인 神道가 이러한 종교 개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신도의 특징적 요소는 귀신관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현실 세계를 벗어난 이상 세계(피안)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나타나 있다. 중국의 귀신 관념은 周代에 큰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그 시기에 이르면 귀신은 국가의 안위를 보장하는 존재로서의 의의를 잃게 되는 것이다. 그 대신 황제의 덕이야말로 통치의 근본으로 간주되고, 이로부터 인문정신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귀신 관념은 점차 소멸하였다. 유교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생겨났으면, 그렇기에 공자는 귀신에 대해 敬而遠之하는 태도를 취했던 것이다. 공자는 생사와 귀신, 죽음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대신 조상 숭배의 의미를 지닌 제사라는 의식을 통해 백성을 교화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의식을 통해 백성의 정감을 만족시켜 주었다. 이는 한편으로 기존의 종교를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그것을 인문주의적으로 해석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종교로서의 유교에 있어서 중심 사상이 神이 아니라 忠恕를 근간으로 하는仁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1121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11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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