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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생태문예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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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박희병-
dc.date.accessioned2009-11-05T22:30:23Z-
dc.date.available2009-11-05T22:30:23Z-
dc.date.issued2002-
dc.identifier.citation철학사상, Vol.15 No.2, pp. 9-21-
dc.identifier.issn1226-7007-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1302-
dc.description.abstract현재 시간은 1999년 10윌 29일이다. 20세기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20세기의 종언과 새 밀레니엄의 시작. 비록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구획된 시간단위이긴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바로 이 시점에서 필자는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 하는, 지금껏 수없이 물어져온 이 물음을 다시 묻
는 것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지금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 강물이 생활하수와 공장폐수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염된 강물을 정화하여 수돗물로 쓰기 위해서는 염소의 투여량을 계속 증대시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염소의 섭취는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강물의 오염이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경우 그때에도 여전히 정화장치에 의해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들을 걸러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도 제대로 걸러내고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 않은가. 또 설사 심하게 오염된 강물을 기술적으로 정화해 낼 수 있다손 치더라도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은 어찌할 것인가. 바다의 어패류는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오염되고, 우리는 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게 된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이런 어패류를 섭취할 때 우리에게 어떤 정신적 • 신체적 장애가 나타날 것이며, 그 장애는 어떤 유전적 영향을 초래할 것인가. 그리고 이런 장애와 유전적 영향은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을 야기할 것인가, 두렵고도 두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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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sponsorship이 논문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1998년도 중점연구소 지원 연구과제(3년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KRF-1998-005-B00103).-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dc.subject자본주의-
dc.subject녹색평론-
dc.subject생태문예학의 필요성-
dc.subject박지원-
dc.title비판적 생태문예학을 위하여-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철학사상-
dc.citation.endpage21-
dc.citation.number2-
dc.citation.pages9-21-
dc.citation.startpage9-
dc.citation.volum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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