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fying Innovation Determinants and Enhancing Innovation Capabilities of SMEs: Empirical Analysis in Korean Firms

Abstract

and little consideration of region-specific characteristics. From the business perspective, being successful in implementing innovation requires considerable resources, but most SMEs have limited resources: approaches to enhancing SME innovation will need to consider this limitation. This doctoral dissertation consists of two themes, each of which deals with these issues from different perspectives. Theme#1 aims to increase our understanding about changing patterns of SMEs innovativeness via a field study which tries to identify how Korean SMEs could be grouped in terms of their innovativeness, and how the innovativeness of those groups has changed over time. Specifically, we suggest a way of identifying the principal types of SME business models (BMs), and of associating the evolving paths of SMEs' business models with the changing patterns of their innovativeness. Based on the results of a survey of 400 Korean SMEs, four principal types of business models are identified, and distinguished in terms of their innovativeness. Through interviews and additional surveys of 30 globalized SMEs, four evolving paths of SME business models are explored. Theme#2 aims to develop a framework that analyzes technological opportunities considering SMEs internal capabilities, so producing what can be regarded as a technological exploitation framework of a company. An approach to exploring technology opportunities based on SMEs capabilities is suggested. Patent citation analysis is used to construct a patent pool containing potential emerging areas, after which text mining is used to develop a technology application table that includes the principal attributes of technologies, and suggests emerging opportunities in the form of applications which consider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ies. Outline direction for R&D efforts which correspond to chosen opportunity options are also suggested.

In developed countries,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SMEs) account for the vast majority of firms and a large share of gross domestic product (GDP), so driving SMEs' innovation is crucial to boosting national innovation and economic growth. Despite various suggestions, there is a consensus that innovation depends on firms' innovativeness, in other words, their capability to introduce new processes, products, ideas, etc. From the theoretical perspective, there have been three deficiencies in previous studies: there has been little focus on the systematic integration of innovation factors

nor on how the attributes of such factors change over time

최근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위상은 국가 내 기업 수, 고용자 수 및 GDP를 기준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GDP의 50%, 고용자의 절반을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은 전체 고용자의 2/3, 부가가치의 60%가 중소기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한국 내 중소기업의 위상은 흔히 9988로 표현되는데 이는 전체 기업의 99%, 전체 고용자의 88%가 중소기업에 속해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가차원의 혁신 및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중소기업의 혁신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에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중소기업 혁신은 기업의 혁신성 (innovativeness), 다시 말해서 새로운 공정, 제품 및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기업의 역량에 좌우된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기업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적 차원에서, 혁신성과 관련한 기존 연구가 보완해야 할 점은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기업의 혁신성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요소를 시스템적으로 결합하여 조망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둘째, 같은 맥락에서 시스템적으로 파악된 혁신요소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시각이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속한 지역에 따른 연구, 특히 한국의 경우에 어떤 양상을 나타나는지 연구된 부분이 부족하다. 다음으로 실무적 방안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기업의 혁신성을 강화하는 방안, 즉 새로운 공정, 제품,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방안은 상당한 내부 자원을 필요로 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 규모의 특성상 제한된 자원으로 인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 본 학위 논문은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2개의 모듈을 구성하여 각각의 차원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다룬다. 첫 번째 모듈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혁신성 및 혁신성의 변화양상을 연구하여 전반적인 시사점을 도출한다. 구체적으로 다음의 명제를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정의된 혁신 요소를 기준으로, 한국 중소기업이 실증적으로 어떻게 유형화되는가, 각 유형별로 혁신성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마지막으로 각각의 기업 유형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는가에 대해 파악하도록 한다. 4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중소기업의 4가지 주요 사업모델이 확인되었으며 각각의 유형은 서로 다른 값을 가진 혁신성 요소로 차별화되었다. 또한 개별 기업의 인터뷰 및 30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추적 조사를 통하여, 파악된 사업 모델으로 연결되는 중소기업의 4가지 사업발전 경로가 제시되었다. 두 번째 모듈에서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기회를 탐색하는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는 첫 번째 연구주제에서 각 유형에 속한 중소기업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성장 방향을 탐색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구체화하고 특허 정보를 통해 가능한 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세스가 고안되었다. 먼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가능한 응용분야(technology application)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기술영역을 대리하는 참조특허집합(reference patent set)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 참조특허집합을 2차 전방인용(forward citation)하여 확대 특허 집합(expanding patent set)을 구성하였다. 여기서의 가정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대리하는 참조 특허집합을 전방 인용하는 특허들은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응용분야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 하에 기초 기술응용분야 표를 구성하고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확장특허집합 내의 특허들을 기술응용분야에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의 보유기술에서 파생되는 응용분야를 나타내는 증강된 기술응용분야 표를 제시하는 방법론을 수립하였다. 사례분석으로서 2차전지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을 구체화하고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증강되는 기술응용분야 표를 완성하였으며, 해당 기업의 특허를 표에 투입하여 현재 기술로 접근 가능한 기술응용분야를 복수로 제시하였다. 각각의 경우에 추가로 필요한 연구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도 기술 키워드를 기준으로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사례 분석 결과, 2차전지 분리막을 제조하는 해당기업의 경우 1차적인 사업확장영역으로서 연료전지 분리막(fuel cell membrane) 응용분야가 제시되었다. 키워드를 기준으로 응용분야로의 진입을 위한 추가 연구개발 방향은 PTFE의 가공과 수소제거기술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접근 가능한 유망영역으로는 수처리 분리막, 의료용 혈액투석용 분리막, 의료용 흡수용품(medical absorbent product)의 응용분야가 가능한 것으로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