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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연계를 고려한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의 계획방향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Urban Elderly Housing for Community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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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준호

Advisor
백진
Major
공과대학 건축학과
Issue Date
2013-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커뮤니티연계도시형노인복지주택거주의 지속성자립시설개호시설커뮤니티센터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축학과, 2013. 2. 백진.
Abstract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6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20%이상의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베이비부머세대는 도시화로 인해 대부분이 도시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전원과 같은 환경으로 이주하여 살기보다는 친숙한 환경과 의료시설 및 문화여가시설과의 접근성과 인프라가 뛰어난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거주(Aging in Place)하기를 원한다. 이런 배경에서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이 설립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영리법인에 의한 수익성을 전제로 설립되어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복지주택 중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연계에 초점을 맞춰 개방과 소통의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의 커뮤니티연계 계획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내부적으로는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커뮤니티연계 활성화 계획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의 노인섬(the elderly island)화를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시설로서 발전해갈 수 있는 세부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의 커뮤니티연계는 크게 내부커뮤니티연계와 외부커뮤니티연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내부/외부 커뮤니티연계를 통해 공동체성과 지역사회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현황과 입주자만족도조사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내부, 외부커뮤니티연계를 저해하는 요소를 찾을 수 있었다. 내부 커뮤니티연계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주거시설에서는 거주의 지속성(Aging in Place)문제, 주거-부대시설에서는 가족 및 세대연계의 문제와 커뮤니티공간과 코어계획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었고 외부 커뮤니티연계에서는 노인복지주택 부대시설의 지역사회에 대한 개방 문제,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이나 프로그램과의 연계 문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부재 등이 문제로 도출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미국과 일본의 연계현황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은 내부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1)연속보호 은퇴주거단지(the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CCRC)를 통한 거주의 지속성(Aging in Place) 확보, 2) 55세 이상 노인1인 이상시 가족거주 가능과 영유아시설/대학시설의 내부연계를 통한 세대교류, 3) 복도나 엘리베이터홀의 적극적인 커뮤니티공간 활용과 자립시설/개호시설의 코어분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고 외부커뮤니티의 연계를 위하여 1) 부대시설의 적극적인 지역사회개방을 통한 gated community에서 open community로의 전환 2) 지역사회시설과의 적극적인 연계, 특히, 대학시설과의 연계인 UBRCs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ies)의 활성화 3) 시설의 복합화와 More than a Cafe 같은 cafe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일본의 내부 커뮤니티연계의 활성화는 1)「자립+개호시설」을 통한 거주의 지속성(Aging in Place), 2)65세 이상 노인1인 이상시 가족거주 가능과 3세대교류의 권장과 세대교류의 범위를 시설에서 지역으로 전개, 3) 복도나 엘리베이터홀의 적극적인 커뮤니티공간 활용과 자립시설/개호시설의 코어분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부 커뮤니티연계는 1) 부대시설(1층이나 최상층)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개방 2)지역사회시설과의 적극적인 연계, 특히, 세대가 공존하는 intergenerational community의 지향 3) 시설의 복합화와 유우지적, 세컨드 라이프살롱 같은 salon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현황과 외국의 시사점을 토대로 내부 커뮤니티연계와 외부 커뮤니티연계의 계획방향을 제시 및 제안하였는데 먼저 내부커뮤니티연계를 활성화하는 계획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립시설과 함께 개호시설을 설치하여 거주의 지속성(Aging in Place)에 대응하는 주거연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CCAC(The continuing care accreditation commission)와 같은 인증 및 평가기관을 설치해야 한다.
둘째, 가족 및 세대연계의 강화를 위한 가족상주공간(가족실, 방문자실, 3세대형 주택, 타시설과의 복합화 등)의 계획이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커뮤니티공간의 확보와 개방을 고려한 주거시설-부대시설, 자립시설-개호시설의 코어분리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 외부커뮤니티연계를 활성화하는 계획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닝(zoning)을 고려한 수평적 연계와 시설 영역별 선호하는 층을 고려한 수직적 공간구성은 시설이용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증가시켜 개방과 연계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둘째,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HBRCs(hospital based retirement communities), 대학교가 중심인 UBRCs(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ies), 종교단체가 중심인 RBRCs(religion based retirement communities), 비영리기관이 중심인 NPFs(non-profit facilities)등의 적극적인 연계시스템과 국가적 차원의 보조나 세금혜택 등을 통한 적극적인 보조 및 권장이 필요하다.
셋째, 기존의 시설영역별 연계를 총괄하고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교육-일-여가활동이 같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시설과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커뮤니티센터의 설치가 요구된다.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외부적인 커뮤니티연계를 통한 open community, intergenerational community, age friendly community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본 연구는 커뮤니티연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발전해 나아갈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의 커뮤니티연계 활성화요소를 제시하고 계획의 방향을 제안했다는데 의의가 있지만 좀 더 세부적인 제안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개방을 통한 커뮤니티연계시 시설만족도, CCAC(the continuing care accreditation commission)을 통한 인증시 시설이나 프로그램의 평가항목이나 시설수준의 등급화, 입주자특성이 자립/개호시설의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 시설복합화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지침, UBRCs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ies)의 파생 문제들과 적용방법 등을 들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심도있는 연구가 계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조금 늦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사회의 노인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도시형 노인복지주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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